리유나이티드의 '크루즈'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 승리를 자신했다.

1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조별 리그 9일 차 2경기 LW 블루(이하 LW)와 리유나이티드의 대결은 리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리유나이티드는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다음은 안정적인 서포팅을 해낸 '크루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너무 좋다. '윙헤븐'과 '언픽스드'가 블리즈컨 다녀와서 3일 연습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Q. 팀원들이 블리즈컨에 간 기간 동안 무얼 하며 지냈나?

방송을 많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Q. 특이한 한국말을 많이 배웠는데 누가 알려준 것인지?

'브렉'과 '미라지'가 가장 많이 알려줬고, 스트리밍을 통해 많이 배웠다.


Q. 스트리밍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미라지'와 같은 한국 유명 선수와 같이하는 것도 있지만, 소리 지르며 조금 우스꽝스럽게 하니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Q.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나?

일단 처음에 왔을 때는 그런 루머를 들었다. 한국이 아직은 못하지만, 에임이 정말 좋다는 얘기였다. '나노하나'는 실제로 봤는데 정말 잘했다.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


Q. 한국 서버와 외국 서버가 어떻게 다른 것 같나?

한국 서버는 일단 모든 유저들이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이 느껴진다. 커뮤니케이션을 안 하는 사람 드물다. 외국과는 정반대다.


Q. 유럽 팀은 다국적 팀이 많은데, 문제는 없는지?

팀에 속한 모든 선수가 영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 현재 어떤 유럽 팀이든 영어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일단 오늘 저녁은 놀고, 앞으로 연습만 집중할 생각이다.


Q. 만약 8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해서 오늘 LW 블루만 이기면 남은 경기는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오늘 이겨서 앞으로도 자신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팬들에게 특히 감사하고, 세계에 있는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팀원과 관계자들도 모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