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오버' 김의진이 임모탈스와 결별했다.

임모탈스는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레인오버' 김의진과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담긴 '새로운 기회에 대한 도전'이라는 표현에서 김의진과의 결별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팀을 나온 '레인오버' 김의진은 IM(현 롱주 게이밍) 소속 정글러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EU LCS의 대표 게임단인 프나틱에 입단, '후니' 허승훈과 함께 유럽을 제패하면서 명실공히 유럽 최고의 정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의진은 이듬해 허승훈과 함께 NA LCS의 신생팀이었던 임모탈스로 이적, 매 시즌 상위권에 팀을 올리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에 피닉스1로 이적한 '아드리안'에 이어 '레인오버' 김의진과 작별하게 된 임모탈스는 '2017년 스프링 시즌에 정진하기 위한 발표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임모탈스를 나온 '레인오버' 김의진의 향후 거취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