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강에 진출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4일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A조 승자전 경기에서 이재선(더스트 게이밍)이 주성욱을 꺾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선은 날카로운 흔들기로 주성욱을 압도했다.

다음은 이재선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예상을 깨고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한 소감을 듣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16강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이전과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대격변 패치 전에도 열심히 했는데, 패치의 영향으로 탱크가 많이 좋아지면서 게임이 쉽게 풀린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서 흔들기 위주의 게임을 많이 선보였다. 준비한 전략인가?

운영보다는 컨트롤 위주의 흔드는 플레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평소에 열심히 연습했다.


Q. 우승 후보 두 명을 잡고 올라갔는데?

많은 팀이 해체하면서 모든 것이 리셋됐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예전이었으면 겁먹었겠지만 지금은 조가 정해졌을 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Q. 16강은 어떻게 예상하나?

연습 때는 항상 자신이 있는데, 방송에서는 실수가 많이 나오더라. 실수를 극복하도록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아버지께서 항상 경기를 보고 응원해주신다. 후원사인 더스트게이밍과 TTe스포츠에게 감사드린다. 준호 형과 지원이 형이 꼭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