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를 즐기는 트레이너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몬스터 볼'이다. 몬스터 볼은 지도 내 표기되는 '포켓스톱'에서 주로 얻게 된다. 포켓스톱은 특정 지역에 모여있게 되면 수많은 몬스터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서울 내 몇 곳은 포켓스톱이 밀집되어 있어 크게 이동하지 않아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밀집된 포켓스톱을 찾았고, 회사 근처 신도림에 모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서둘러 코트를 챙겨 신도림으로 향했다.

신도림은 크게 테크노마트와 디큐브 시티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간을 신도림역을 통해 이동하는 방식이다. 주로 모여있는 곳은 신도림 근린 공원과 디큐브 시티 앞 지하철 이동 통로 광장이었다. 모여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GO를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 신도림역에는 다수의 포켓스톱이 모여있다.


* 추천 코스 : 신도림역 → 근린 공원 → 테크노마트 → 신도림역 → 디큐브 시티
* 소요 시간 : 약 1시간 40분
* 탐방 일자 : 2월 10일


신도림역에 내리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온다. 디큐브 시티를 먼저 갈 것인지 아니면 테크노마트 쪽으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디큐브 시티 쪽은 건물 안 보다 밖에 포켓스톱이 많기 때문에, 먼저 근린 공원 → 테크노마트 루트를 이용해 따뜻하게 몸을 덥혀주는 것을 추천한다.

테크노마트에서 디큐브시티로 이동할 때는 지하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에는 1층에 위치한 포켓스톱이 인식된다. 배가 고프다면 푸드코트를 들리고, 커피 같은 음료가 당긴다면 1층 테크노마트 정문 커피숍에 포켓스톱 2개가 잡히니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건물 안에서도 포켓스톱이 인식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루어를 설치한 뒤 포켓몬GO를 즐기면 된다.

지하로 내려오면 이동하는 곳곳에 약 4개정도의 포켓스톱이 인식된다. 해당 포켓스톱을 모두 다 돌려준 뒤, 1층으로 올라가 광장을 한 바퀴 돌면 3곳의 포켓스톱에서 또 몬스터볼을 채울 수 있다. 디큐브시티에서는 우측으로 건물을 따라 이동하면 약 4개 정도의 포켓스톱을 더 돌릴 수 있다. 날씨가 추운 날에는 2층 창가에 있는 커피숍으로 들어가자. 내부에서 포켓스톱이 1개 또는 2개 정도 인식되어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포켓몬GO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지하철을 내리고


▲ 오전에는 지옥인 이곳을 지나면


▲ 테크노마트가 반겨준다.


▲ 어묵을 먹고 에너지 충전!


▲ 공원에는 역시 구구가...


▲ 테크노마트 앞 선린 공원 약 다섯 개의 포켓스톱이 밀집되어 있다.


▲ 조형물이 많다.


▲ 끊임없이 몬스터볼이 채워진다.


▲ 커피숍 앞에 포켓스톱이 있어, 안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 테크노마트 1층에 있는 의자. 여기서 무려 3개의 포켓스톱이 잡혔다.


▲ 물론, 온 김에 피규어도...


▲ 지하로 내려가면, 각종 음식들이 반겨준다.


▲ 놀랍게도 피자집과 푸드코트에서도 포켓스톱이 잡힌다.


▲ 크랩과 함께있어서 외롭지 않아


▲ 디큐브시티로 향하는 길. 곳곳에 포켓스톱이 있어 심심하진 않았다.



▲ 디큐브시티에 도착!


▲ 이곳이 바로 포세권! 포켓몬GO를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았다.


▲ 춥다면 2층 커피숍으로 향하자. 물론 여기에서도 포켓스톱이 잡힌다.


▲ 발렌타인 이벤트 때문인지, 야돈, 내루미, 푸린만 잔뜩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