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뉴클리어-체이'가 H2K에서 안정감있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 H2K가 홍콩 e스포츠에게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봇 라인과 탑 라인에서 과감한 다이브로 좁힐 수 없는 격차를 내버렸다. 중반 교전에서 추격에 나섰지만, 위기마다 봇 듀오가 활약해 승기를 거머쥐었다.


H2K는 탑 라이너인 '오도암내'가 쉔을 선택해 끊임없이 다이브 플레이를 펼쳤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애쉬와 '체이' 최선호 탐 켄치가 라인전을 압도했고 쉔이 합류해 깔끔하게 포블과 2킬을 만들어냈다. 봇 라인전을 빠르게 끝낸 H2K는 탑으로 향했고 다시 한번 쉔을 필두로 다이브에 성공했다. 탑 라인 포탑은

H2K는 홍콩 e스포츠 챔피언이 조금만 밖으로 나와도 가만두지 않았다. 쉔 궁극기로 아군을 살려내며 역으로 킬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인 봇 듀오인 '뉴클리어-체이'는 뛰어난 호흡으로 위기마저 넘겼다.

홍콩 e스포츠는 과감하게 들어오는 '얀코스'의 엘리스를 끊어내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홀로 팀 전체 데스인 3데스를 기록하며 H2K의 흐름이 쳐지기 시작했다. '게미니'의 리 신이 날카로운 플레이로 킬을 만들어내 총 킬스코어 4:6까지 좁혀놨다.

추격당한 H2K는 과감한 바론 사냥 시도로 이득을 챙겼다. 홍콩 e스포츠가 봇 라인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 26분 만에 바론을 가져갔다. 교전에서 탐 켄치와 쉔이 위기의 팀원을 극적으로 구해내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를 이끌었다. 세 번째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 미리 대기한 H2K는 들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끊어냈다. 바론-장로 드래곤까지 획득해 봇 라인 억제기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홍콩 e스포츠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치고 H2K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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