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주한 프랑스학교가 서초구로 이전하면서 인근 서래마을은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되었다. 배수지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었고, 마을 진입로에 있던 이 공원은 몽마르뜨공원이라고 불리게 된다.

프랑스인들의 낭만과 여유가 배어서일까. 공원 안에는 수많은 프랑스 글귀로 쓰인 시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한 야생의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느긋하게 걸어서 산책해도 10분이면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게다가 좁은 범위 내에 포켓 스톱도 10개 내외. 산책과 포켓몬GO를 동시에 하기 좋은 곳이다. 치열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평화로운 공원을 걷고 있자니 마치 프랑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탐방 코스 :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 소요 시간 : 약 2시간
※ 탐방 일자 : 2월 26일


▲ 몽마르뜨공원 탐방! 날씨가 좋다면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


▲ 물론 건장한 두 남성이 씩씩대며 등산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다


▲ '누에다리'는 서리골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을 이어준다


▲ 면적에 비해 포켓스탑이 많아 몬스터볼 수급에도 용이!


▲ 공원 초입부터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을 잡고 있었다


▲ 몽마르뜨공원 포켓스탑 위치 정보


▲ 여자친구 생기게 해달라고 해도 듣기만 할 것 같아 패스


▲ 불어로 쓰인 시를 해석해 놓은 시비가 눈에 띈다


▲ 비석에 새겨진 걸 보면 누에가 소원을 이뤄주지 않았나 보다


▲ 공원은 가족, 애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붐볐다


▲ 비둘기도 짝을 지어 모이를 쪼고


▲ 포켓몬들도 남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 오늘따라 박사님을 보고 싶어 하는 치코리타


▲ 데이트 중인 탕구리를 납치하다가


▲ 야생의 토끼가 출몰한다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 '토끼군!'


▲ 야생의 찹쌀떡이 나타났다


▲ 사람의 손이 익숙한지 재롱까지 피운다


▲ 토끼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 왠지 지나쳐서는 안될 것 같은 길을 마주했다


▲ '지압은 거들 뿐' 이라며 신발을 벗는 동료 기자


▲ 낙엽과 가시 등으로 발이 다칠 수 있으니 따라 하지 말자


▲ 따사로운 햇살 아래 수많은 글귀. 좁은 면적에 비해 포켓스탑도 많은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