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가 3위 롱주 게이밍과의 격차를 좁히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3승 고지'에 올랐다.

3.1절,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2일 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1경기에서는 갈 길 바쁜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이 펼쳐졌고, 2경기에서는 삼성 갤럭시와 bbq 올리버스가 만났다. 그 결과, 락스 타이거즈와 삼성 갤럭시가 승리했다.


1경기에서는 락스 타이거즈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 '미키' 손영민의 아리가 정확한 스킬 적중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린다랑' 허만흥의 카밀도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에서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아리의 공격성 때문에 초반에 잡았던 탑-봇 라인 주도권을 살리지 못했고, 락스 타이거즈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락스 타이거즈가 기세를 이어갔다.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1레벨 싸움에서 두 걸음 더 나갔다가 '점멸'을 썼는데, 이 스노우볼이 눈사태가 되어 돌아왔다. 그레이브즈가 완전히 망하자, 탑과 봇이 연쇄작용으로 터져 나갔다. 락스 타이거즈는 쉔과 렝가의 궁극기 연계로 격차를 벌린 다음, 잘 성장한 신드라의 화력으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휴식 시간 이후 열린 2경기는 삼성 갤럭시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에서 먼저 웃은 쪽은 bbq 올리버스였다. bbq 올리버스는 깜짝 바론 사냥에 성공하는 동시에, 한타 대승까지 거두며 격차를 확 벌렸다.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는 팀원들의 CC 연계에 힘입어 엄청난 대미지로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는 삼성 갤럭시가 반격에 성공했다. 르블랑을 풀어주고 빠르게 뭉치는 운영을 선택해 르블랑의 강점을 드러낼 수 없게 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삼성 갤럭시가 승리했다. 삼성 갤럭시가 별다른 교전 없이도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bbq 올리버스는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무리하게 싸움을 걸었다가 심하게 넘어졌다. 삼성 갤럭시는 상대 뽀삐의 활약에 주도권을 내주긴 했지만, 바론 지역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삼성 갤럭시가 3세트 승리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2일 차 결과

1경기 락스 타이거즈 vs 진에어 그린윙스 - 락스 타이거즈 2:0 승리
1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경기 삼성 갤럭시 vs bbq 올리버스 - 삼성 갤럭시 2:1 승리
1세트 삼성 갤럭시 패 vs 승 bbq 올리버스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bbq 올리버스
3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bbq 올리버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 SKT T1 7승 1패 +11
1. kt 롤스터 7승 1패 +11
3. 롱주 게이밍 6승 3패 +5
4. 삼성 갤럭시 6승 3패 +4
5. MVP 5승 4패 +1
6. bbq 올리버스 4승 5패 -1
7. 아프리카 프릭스 4승 5패 -2
8. 락스 타이거즈 3승 6패 -5
9. 진에어 그린윙스 1승 8패 -11
10. 콩두 몬스터 1승 8패 -13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