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펼쳐진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1세트 대결에서 락스가 승리했다. 잘라먹기에 특화된 락스의 조합은 진에어를 완벽히 무너트렸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락스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락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락스 봇 듀오의 완벽한 갱킹 회피가 렝가에게 킬을 선물해줬다. 킬을 획득한 '성환' 윤성환의 렝가는 영향력을 탑으로 확대했다. 회피기가 부실한 럼블을 다이브로 잡아내며 완전히 말려버렸다. 럼블은 이후에도 아리의 로밍에 다이브를 당해 큰 어려움에 빠졌다.


라인전을 끝낸 락스는 한타에서도 큰 이득을 가져갔다. 드래곤을 놓고 일어난 싸움에서 락스의 돌진 조합은 쉽게 상대 챔피언을 잡아먹었다. 이번 싸움으로 드래곤과 골드 모두 락스에게 돌아갔다. 락스가 이후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한 차례 무너졌지만, 다시 한번 한타에서 완승을 하며 이른 시간부터 승기를 굳혔다.

20분이 되기 전에 이미 골드 차이는 5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주도권을 잡은 락스는 애쉬와 아리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계속 상대를 잘라냈다. 진에어는 한 발을 내딛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 바론은 당연히 너무나 쉽게 락스에 돌아갔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락스는 일사천리로 타워를 파괴했다.

락스는 타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상대 챔피언을 덤처럼 데려갔다. 30분경 골드 차이는 만 골드가량이었다. 락스가 아리 하나를 내주고 바론을 또 획득했다. 이 바론은 승부의 쐐기였다. 락스는 억제기 앞 타워에서 다이브를 성공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