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방송 화면

5일부터 6일까지(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전태양이 풀세트 접전 끝에 김대엽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태양은 자신의 특기인 빠른 속도의 공격으로 단단한 김대엽을 무너뜨렸다. 전태양은 이번 우승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345만 원) 상금과 글로벌 포인트 3천 점, 블리즈컨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세트, 트리플을 빠르게 가져간 김대엽이 거신을 동반한 병력으로 전태양의 트리플을 공격했다. 전태양은 다수의 바이킹으로 김대엽의 거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막아냈다. 이번에는 전태양이 해방선을 이용해서 주요 거점을 장악하며 김대엽을 압박했다. 전태양은 의료선에 모든 병력을 태워서 폭탄 드랍을 시도했다. 김대엽이 분열기를 활용해서 전태양의 대규모 병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김대엽이 역러쉬 한방으로 전태양에게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전태양은 전진 군수 공장에 이은 지뢰 드랍으로 김대엽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김대엽은 불사조와 예언자로 전태양의 병력을 막으며 트리플을 준비했다. 전태양은 다수의 해병과 지뢰로 김대엽의 불사조와 사도를 제압했다. 유령까지 곁들이며 완벽한 조합을 갖춘 전태양은 EMP로 김대엽의 다수 병력을 한 번에 녹였다. 전태양이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어비셜 리프에서 펼쳐진 3세트, 전태양이 벙커 러쉬로 김대엽의 트리플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대엽은 불사조 다수를 모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전태양은 해방선과 유령을 모아서 진출을 시도했다. 김대엽이 고위 기사의 폭풍을 이용해서 응수했다. 중앙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졌다. 전태양이 유령과 해방선으로 천천히 김대엽의 병력을 제압했다. 장기전 끝에 전태양이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에서 김대엽이 빠른 수정탑 러쉬를 시도했다. 수정탑 러쉬로 이득을 거둔 김대엽은 박차를 가했다. 김대엽은 전태양이 방심한 틈을 노려서 '불사조-예언자-사도' 조합으로 전태양의 해병 병력을 한 번에 제압했다. 김대엽이 4세트를 빠르게 따냈다.

5세트, 전태양이 빠른 지뢰 드랍으로 김대엽의 탐사정을 6기를 잡았다. 전태양은 해방선과 공성 전차를 이용해서 김대엽의 앞마당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다. 김대엽은 거신을 이용해서 조이기 라인을 뚫으려 했지만, 벙커가 끝까지 파괴되지 않았다. 결국, 전태양이 5세트를 빠르게 승리했다.

아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6세트, 김대엽이 전태양의 빠른 공성 전차 러쉬를 막고 주도권을 잡았다. 전태양은 추가 멀티를 가져가며 김대엽의 분광기 드랍을 완벽하게 막고 상황을 동등하게 맞췄다. 전태양은 기습적인 폭탄 드랍으로 김대엽의 업그레이드를 끊었다. 김대엽은 당황하지 않고 전태양의 대규모 병력을 완벽하게 잡아먹었다. 조합이 깨진 전태양은 피해를 회복할 수 없었다. 김대엽이 6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7세트, 전태양이 밤 까마귀를 동반한 '공성 전차-해방선' 러쉬를 준비했다. 트리플을 가져간 김대엽은 전태양의 공격에 완벽하게 찔렸다. 전태양은 김대엽의 앞마당과 트리플 연결체를 파괴하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전태양이 김대엽의 남은 병력을 모두 잡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전태양 4 vs 3 김대엽
1세트 전태양(T, 7시) 패 vs 승 김대엽(P, 5시) - 뉴커크 재개발 지구
2세트 전태양(T, 1시) 승 vs 패 김대엽(P, 7시) - 프록시마 정거장
3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김대엽(P, 11시) - 어비셜 리프
4세트 전태양(T, 11시) 패 vs 승 김대엽(P, 5시) - 팔라디노 터미널
5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김대엽(P, 11시) - 벨시르 잔재
6세트 전태양(T, 1시) 패 vs 승 김대엽(P, 11시) - 아너 그라운드
7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김대엽(P, 1시) - 캑터스 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