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2017년 첫 번째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의 카드들이 공개되었다.

한국 시각으로 3월 17일 새벽 3시부터 하스스톤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된 신규 확장팩 카드 공개 방송에서는 하스스톤 수석 게임 디자이너 피터 웨일렌(Peter Whalen)과 유명한 스트리머 'Day9' 션 플랏(Sean Plott)이 2017년 첫 번째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만날 수 있는 카드들을 소개했다.

차기 확장팩에서는 총 135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되며, 이번 방송에서는 그중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주변 환경에 따라 순식간에 적응하는 능력을 지닌 공룡의 특징이 반영된 하수인, 사제와 성기사에 이은 흑마법사의 퀘스트 카드를 비롯하여 일부 전설 카드와 새롭게 종족 값을 지니게 된 '정령'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확장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별 퀘스트 카드 중 흑마법사의 '락카리 희생(Lakkari Sacrifice)'이 공개되었다. 해당 카드는 여섯 장의 카드를 버리면 보상으로 '황천문(Nether Portal)'이라는 5코스트 하수인 카드를 획득하는데, 이를 전장에 소환하면 3/2 능력치의 임프를 턴마다 소환한다.


▲ 버리기 흑마법사의 시대가 도래한다? 흑마법사의 퀘스트 보상 '황천문'


다음으로 탐험가 연맹의 엘리스 스타시커가 '개척자 엘리스(Elise the Trailblazer)'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드로 돌아온다. 운고로에서 엘리스는 5코스트의 5/5 능력치를 지닌 전설 등급의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운고로 팩 하나를 내 덱에 섞어 넣는다. 운고로 팩은 2코스트의 토큰 카드로 사용하면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5장을 획득하는데, 기존 '엘리스 스타시커'와 카라잔의 '말체자르'의 효과가 적절히 버무려졌다고 할 수 있다.


▲ 인게임에서 카드 팩을 연다? 신규 전설 카드 '선구자 엘리스'의 특수 효과


이외에도 내 덱의 모든 카드를 '발견 카드'로 바꾸는 전사의 '운고로 탐험(Explore Un'Goro)'이나 2코스트 공용 하수인으로 2/3 능력치에 해적을 잡아먹으면 공격력과 체력이 1씩 증가하는 '골락카 게(Golakka Crawler)', 그리고 3코스트 정령 하수인으로 1/5 능력치와 도발을 지녔으며 상대방의 턴에는 +2 공격력이 추가되어 센진 방패병과 동일한 능력치를 지닌 '타르 덩쿨(Tar Creeper)' 같은 카드들까지 총 11장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냥꾼의 전설 하수인은 적의 하수인이 나오면 자동으로 공격한다?!


한편, 신규 확장팩의 구체적인 적용일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4월 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확장팩이 출시될 때까지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팩 50개 묶음 상품을 특별가인 50,000 배틀 코인에 예약 판매하며, 묶음 상품에는 예약 구매 특전인 '화석' 카드 뒷면이 포함되어 있다.


▩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 신규 카드 정보(15/135)

▣ 3월 18일 추가 공개 카드 11종








▣ 2월 28일 공개 카드 4종




▣ 토큰 카드




▲ 부글거리는 타르를 배경으로 화석풍의 문양과 부서진 룬마력으로 마감된 '화석' 뒷면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을 표현한 신규 게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