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 '말론의 탐험 일지 - 3주차'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조난된 탐험가들이 우여곡절 끝에 골락카 간헐천에 다다른 이야기로, 토르톨란(거북이 인간)에게 구조된 말론이 거대한 공룡의 등에 자리 잡은 마을로 이동하여 멀록들의 잔치에서 바닥 광택제를 맛보는 등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일지에는 운고로에 등장할 주술사의 퀘스트 카드와 공용 하수인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주술사의 퀘스트 카드 '병력 집결'은 멀록 10마리를 소환하면 '대왕아가미'라는 5코스트 하수인 카드를 보상으로 획득한다. 대왕아가미는 8/8이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자랑하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이 가득 찰 때까지 무작위 멀록 카드를 가져온다.


▲ 손 패가 잘 마르는 멀록 덱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대왕아가미'


다음으로 주술사의 전설 카드인 '원시 군주 카리모스(Kalimos, Primal Lord)'는 정령 종족 값을 지닌 하수인으로 8마나에 7/7 능력치를 지녔으며, 내가 이전 턴에 정령을 냈다면 정령의 주문 하나를 시전한다.

정령의 주문은 총 네 가지로 4대 원소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모든 적 하수인에게 3 피해를 주는 '공기 마법', 내 전장이 가득 찰 때까지 1/1 정령을 소환하는 '대지 마법', 내 영웅의 생명력을 12 회복하는 '물 마법', 적 영웅에게 피해를 6 주는 '화염 마법'이 있다.


▲ 전장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카리모스'


이외에도 '원시지느러미 망꾼'은 3코스트에 3/2 능력치를 지닌 일반 등급의 공용 하수인으로 내 전장에 다른 멀록이 있으면 멀록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는 전투의 함성을 지녔다. 코스트 대비 능력치 총합은 다소 아쉽지만, 멀록 소환이 절실한 주술사에게 잘 어울리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톨비르 바위구체자(Tol'vir Stoneshaper)'는 4코스트에 3/5 능력치를 지녔으며, 내가 이전 턴에 정령을 냈다면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이 추가되는 하수인이다. 정령 연계라는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4코스트 도발 카드인 '센진 방패대가'와 동일한 공체합을 지녔다는 점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 센진 방패대가 의문의 1패? 정령 연계가 기대되는 '톨비르 바위구체자'


2주차와 마찬가지로 운고로의 신비 영상도 공개되었는데, 멀록 마을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받는 교수가 바닥 광택제를 마시고 환각에 사로잡힌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멀록 바닥 광택제는 밀림 덩쿨즙과 치즈버거, 그리고 줄넘기 맛이 난다고 한다.

한편, 신규 확장팩의 구체적인 적용일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4월 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확장팩이 출시될 때까지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팩 50개 묶음 상품을 특별가인 50,000 배틀 코인에 예약 판매하며, 묶음 상품에는 예약 구매 특전인 '화석' 카드 뒷면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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