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로 유명했던 전 워3 중국 프로게이머 '테드' 주오 정은 10일 저녁 11시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VG CEO가 '벵기' 배성웅을 VG에서 방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VG의 CEO 회장은 구단주로 있던 '헌터'를 감독으로 강등시켰다고 전했다.

VG는 2015 시즌까지 SKT T1에서 함께 활동한 이지훈이 속한 팀으로 '이지훈'-'벵기'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VG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 4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승강전에서 단 게이밍에 패배하며 LSPL로 강등되고 말았다.

'테드'의 말에 의하면 "VG는 승강전에서 강등당한 이후 팀 내부 회의를 통해 가장 못 했던 선수를 투표, 대부분이 '벵기' 배성웅을 지목해 방출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VG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