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7 MSI 결승 2세트, G2가 SKT T1에 승리해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G2의 뛰어난 경기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G2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번 세트도 G2가 초반에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페이커' 이상혁 아리의 점멸을 뺐고, 곧이어 리 신의 2레벨 갱킹으로 탈진도 소모시켰다. 이를 통해, '퍽즈'의 신드라가 CS를 많이 앞서나갔다.

G2는 모든 라인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탑 2:2 싸움에서 아이번을 잡았고, 봇 교전에서도 코그모를 내줬으나 2킬을 따내는 성과를 만들었다. 사고는 연이어 발생했다. '퍽즈'의 신드라가 아리에게 솔로 킬을 거뒀으며, '익스펙트' 기대한의 갱플랭크도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에 솔로 킬을 따냈다.

SKT는 '울프' 이재완 탐 켄치의 궁극기를 활용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 결과, 끊어내기 위해 무던히 노렸던 신드라를 결국 잡았다. 숨통이 트인 아이번은 탑 갱킹을 이어서 성공시켰다. 탐 켄치는 아리를 태우고 탑으로 향해 또 한번 갱플랭크를 잘랐다. 동시에 봇에서는 애쉬가 리 신의 다이브를 받아치며 또 킬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난전이 펼쳐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 교전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아리가 신드라에 솔로 킬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화염 드래곤까지 획득한 G2가 이득을 챙기는 그림이었다.

G2는 27분경 한타에서 대승한 뒤, 바론을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공성 과정에서 G2가 다시 한번 한타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G2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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