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에서 더 이상 LoL을 볼 수 없게 됐다.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을 주관하는 ESL의 전무이사인 '칼멕'은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 글을 하나 게시했다. IEM에 LoL 부문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칼멕'은 "라이엇 게임즈와 논의해봤지만, LCS는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IEM 월드 챔피언십 기간에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위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LoL은 지난 2011년에 처음으로 IEM의 종목으로 채택되어 2016년 까지 6년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이틀 간 열렸던 IEM 시드니에는 CS:GO 만으로 대회가 열려 팬들의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ESL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6 IEM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이 IEM에서 LoL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대회로 남게 됐다.

한편,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IEM LoL 부문은 지난 해 열렸던 월드 챔피언십에 유명 팀들이 다수 불참을 선언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