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배할 수 있는 순수 스탯 45에서 50으로 증가
- 랭킹 200위까지 확장 및 혜택 강화
- 90레벨 이상 주간 퀘스트 보상, 던전 이용 시간 1.5배 증가 등

리니지가 다시 한번 변화를 예고했다. 랭킹 시스템 개편과 90레벨 이상 캐릭터가 얻는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 밝힌 것. 서버 내 100위까지만 주어졌던 랭커 혜택이 200위까지 늘어나고, 90레벨 이상 캐릭터는 순수 스탯을 최대 50까지 분배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0위 권 랭커들에게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201% 이상일 때 '추가 경험치 보너스'가 주어진다. 이는 기존에도 없던 효과로 후속 주자의 레벨업 속도에 박차를 가해 랭커 간 레벨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90레벨 달성 속도 역시 더 빨라져 본격적으로 90레벨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기존에 없던 'AC 보너스'가 추가되고, 최대 HP 증가 폭이 상향 조정된다. 현재 세부적인 수치는 아직 미확정 단계라고 밝혔다.


▲ 랭커 혜택, 자세한 수치는 현재 조정중이다


90레벨 이상 캐릭터는 랭커 혜택이 모두 적용됨과 동시에 보너스 스탯으로 찍을 수 있는 '순수 스탯'이 기존 45에서 최대 50로 상향 조정된다. 이로 인해 불가능이라 여겼던 STR 70, DEX 70 세팅도 가능하다.

또한, 90레벨 이상 캐릭터는 생존의 외침 쿨타임이 단축되고, HP 회복량이 증가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제한 던전 이용 시간도 1.5배 더 늘어나 최상위 사냥터인 라스타바드 던전과 지배의 결계를 더 오래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주간 퀘스트 보상도 상향될 예정이다.

▲ 힘 70을 달성하면 치명타가 무려 5%나 상승

▲ 90레벨에 달성하면 기란 마을에 버프 동상이 세워진다


이와 함께 구 서버 200위까지의 레벨 및 클래스별 분포 비율도 공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구 서버 200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85레벨 50%(경험치)가 되어야 한다. 보통 최소 87레벨은 넘어야 가시권에 들고 랭커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본 업데이트가 적용되고부터는 최소 85레벨 이상이면 추가 혜택을 노려볼 수 있다. 아마 필드 상황이 치열하지 않은, 이른바 평화 서버에서는 85레벨 정도면 200위 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랭킹 200위 안에서 분포도가 가장 높은 클래스는 기사(41%)였다. 2위는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난 다크엘프로 17%의 비율을 차지했다. 3위는 요정으로 15%, 4위는 마법사로 11%였다. 몇 년 전에 공개된 랭킹 통계에서는 요정이 20%가 넘는 분포도를 보여주며 2위에 올랐지만, 정령 마법의 연이은 너프와 클래스 케어에 반감을 보인 유저가 많았기에 장기적으로 마법사에 밀릴 가능성도 높다.

전사와 용기사는 각각 7%, 5%로 의외로 낮았다. 특히, 용기사의 분포 비율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용기사가 등장한 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고 작년까지 꾸준히 상향 조정됐지만, 이후 등장한 전사에 밀리는 모습이다. 환술사와 군주는 각각 3%, 1%로 랭커 비율 역시 비주류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