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프레인]

마이크론의 소비재브랜드 크루셜은 최근 대만에서 진행된 컴퓨텍스 2017에서 새로운 SSD 제품인 BX300 모델을 공개했다. 3D 낸드를 사용한 새로운 SSD를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SSD의 보급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크루셜 SSD 라인업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MX 라인업과 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BX 라인업의 두 가지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3D 낸드를 탑재했는데, 3D 낸드 플래시는 최근 초고화질(UHD) 콘텐츠 증가에 따른 저장 장치의 고용량화, HDD를 대체하고 있는 SSD의 수요 증가 등으로 개인 PC뿐만 아니라 서버 및 모바일용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16년에 출시된 MX300은 3D 낸드를 탑재해 전력 소비량이 적고 대용량에 안정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다.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530MB/s, 500MB/s로 현재 SATA3 인터페이스 규격에서 낼 수 있는 한계 수치인 6Gbps 내에서 최대치로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동급의 240GB 용량 급 제품 대비 275GB 용량급 제품을 선보여 35GB의 추가 용량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BX 라인업은 이전 세대 모델인 BX100과 BX200을 통해 특유의 가성비를 인정받으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SSD로 자리 잡았던 라인업이다. 오는 7월 중 새로이 출시될 BX300은 3D 낸드를 탑재하고 보다 쉽고 간단한 SSD 사용법을 제공하고자 준비 중이다. 마이크론 크루셜은 3D 낸드를 채용한 SSD를 선보이며 HDD를 대체하고 있는 SSD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크루셜 SSD는 PC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치의 속도 개선 및 소음을 줄이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방법 등 다방면으로도 쓰이고 있다. 크루셜 MX300 라인업은 275GB 모델부터 525GB, 1TB, 2TB까지 대용량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게임이나 홈서버의 구축, 고화질 영상의 감상을 원하는 이들에게 성능과 용량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례로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게임 콘솔은 저장매체를 기본 500GB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데, SSD로 교체 시 HDD 대비 빠른 읽기 쓰기 속도로 설치용량이 큰 게임의 로딩 속도가 비약적으로 개선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내∙외부에서 손쉽게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저장 장치인 NAS를 예로 들 수 있는데, 홈 서버로도 사용되는 NAS는 대부분 백업 지점을 수시로 생성해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TimeWarp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NAS 내부의 HDD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특정 영역에 접근하기 위해 물리적인 플레터를 회전시키므로 부득이하게 소음이나 공진음이 발생하기 쉽다. SSD를 NAS에 채용하면 HDD의 공진음이나 플레터의 회전 소리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우며, HDD 대비 소형 사이즈의 SSD는 NAS 장치 전체의 크기를 줄여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가정용 CCTV 분야에서도 Full HD 이상 급의 화질이 기본이 되면서, 영상을 저장하는 매체인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촬영된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로딩이나 끊김이 없는 원활한 재생을 위해 SSD로 교체하는 추세다.

마이크론크루셜 SSD 사업부의조나단위치(Jonathan Weech) 마케팅총괄매니저는 “3D 낸드기술이 적용된 MX300과 출시될 BX300 모델은 미세한 초고층빌딩을 짓는것처럼 플래시셀을 쌓는 형태로 드라이브밀도를 높이면서 제조비용을 크게줄여 SSD의 보급화에 앞장서고있다”며, “특유의 빠른속도와 데이터 안정성을 기반으로 PC뿐만이 아니라 SSD를 활용한 홈서버, 콘솔기기등 다방면에 쓰이는만큼 3D 낸드를 채용한 SSD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가격대비성능을 갖춘 라인업을 확충하고 자힘쓸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