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2017 리프트 라이벌즈 LPL 지역과 LMS 지역의 준결승전 경기에 중국의 Team WE는 두 경기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LPL 지역에 승리를 안겼다. Team WE의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Team WE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중요한 두 경기에 출전해 LPL 지역에 승리를 안겼다. 승리한 소감은?
어제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오늘은 출전한 경기에 모두 이겨서 안도했다.
Q. Team WE는 봇 라인이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
잘한다는 평가가 있다고 하니 기분은 좋다. 하지만 우리가 라인전을 강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Q. 지난 인터뷰에서 SKT T1 선수들이 Team WE는 봇 라인이 강하다고 말했었다.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했는가?
SKT T1 선수들이 모두 실력이 뛰어나신데,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다니 기분이 정말 좋다.
Q. 내일 LCK 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경기를 준비할 생각인가?
어떤 팀과 경기를 할 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
Q. 결승전 경기에서 맞붙고 싶은 봇 라인 듀오가 있는가? 있다면 이유도 궁금하다.
딱히 없다. 상대팀 분들 모두 잘하시는 분들이라 잘하는 분들과 하면 배울게 있다고 생각한다.
Q. 주전으로 출전했던 '벤' 남동현 대신 '제로' 윤경섭이 출전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한데?
평소에 연습을 모두 '벤' 선수와 해왔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그 친구가 여권을 잃어버리면서 '제로' 윤경섭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나 팀이나 '제로' 모두 당황했다. 여권을 잃어버린 것을 대만 가는 당일에 알게 됐다.
Q. 한국에서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이렇게 다른 나라 중국에 와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기억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