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실력이 대단하다. 7월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은 2세트 합쳐 단 1데스만 기록하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세트에선 팀의 화력이 모두 자신에 있는 상황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는 강심장임을 증명했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다.

칼리스타 때문에 경기가 치열할 것으로 생각했다. 상대방에서 칼리스타를 밴해서 조금 편하게 풀어갔던 것 같다.


Q. 칼리스타가 지금 원거리 딜러 최고 티어인지?

케이틀린이 없으면 그런 것 같다.


Q. 락스 타이거즈와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다. 오늘 승리로 조금 안심했는지?

얼마 전부터 5등 하려고 우리끼리 회의를 했다. 딱히, 락스 타이거즈가 아니라 모든 팀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2세트에서 조금 장기전이 펼쳐졌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나?

2세트에서 아군 챔피언이 잘려서 경기가 길어졌다. 처음에는 라칸이 잘려서 상대방에게 바론 버프를 준 것에 시간이 많이 끌렸다. 원래 우리가 많이 유리했었는데, 스노우볼을 굴릴 수가 없어서 반반싸움으로 흘러간 것 같다.


Q. 미드 라이너가 갈리오라 팀에 딜러가 원거리 딜러밖에 없었다. 경기를 하면서 어떤 것에 가장 신경 썼나?

무조건 적팀 CC만 인지하고 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충격파만 피하면 절대 죽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Q. 오늘 승리로 5위권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만날 강적을 예상하자면?

우리가 MVP를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같다. 대회때 매번 MVP에 져가지고, MVP에 절대 지지 않도록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스프링 때 되게 많이 부진했는데, 섬머 시즌에는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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