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의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성기사의 '리네사 선소로우', '긴급 소집'과 주술사의 '코볼트 은둔자', '원시의 부적', '칼바람 폭풍소환사'와 흑마법사의 '대격변', '코볼트 사서', '야비한 소악마', '하급 자수정 주문석'까지 총 9장이다.




우선, 성기사의 '긴급 소집'은 4코스트의 영웅 등급 주문으로 비용이 2이하인 하수인 셋을 소집하는 효과를 지녔다. 지난 가젯잔의 '신참 고용'보다 1마나가 더 들지만, 덱을 압축하면서 2마나 하수인 셋을 전장에 소환할 수 있는 고효율 카드로 정규전은 물론이고,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이나 안녕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야생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성기사 직업 전용 전설 하수인 '리네사 선소로우'는 7마나에 1/1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에서 내 하수인에게 시전했던 모든 주문 효과를 받고 전장에 나선다. 따라서 왕의 축복, 가시가 돋친 탈것처럼 고효율 주문을 다수 채용한 덱이나 퀘스트 카드와도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주술사는 토템과 관련한 카드들이 공개되었는데, 일반 등급 하수인 '코볼트 은둔자'는 2코스트 1/1 능력치에 전투의 함성으로 기본 토템 하나를 선택하여 소환할 수 있고, 3마나 주문인 '원시의 부적'은 내 하수인들에게 무작위 기본 토템 하나를 소환하는 죽음의 메아리를 부여한다.

다음으로 영웅 등급의 하수인 '칼바람 폭풍소환사'는 5마나에 5/5 능력치를 지녔으며, 내 전장에 기본 토템 4개가 전부 있으면, 전설 하수인인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를 소환하는 전투의 함성을 지녔다. 체력이 2로 쉽게 정리되는 기본 토템 4종을 전장에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에 걸맞은 보상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흑마법사는 1마나 하수인으로 2/1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카드를 한 장을 뽑는 '코볼트 사서'와 2마나에 2/4 능력치와 도발을 지녔지만 내 영웅에게 2피해를 주는 '야비한 소악마'가 공개됐다. 두 하수인 모두 흑마법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하수인으로 다양한 덱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으로 흑마법사의 주문 카드로 4마나에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고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는 '대격변'이 공개되었는데, 4코스트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드를 초기화할 수 있으며, 퀘스트 카드와도 연계될 수 있는 주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영 난이도가 높은 버리기 흑마법사 덱에 어울리는 카드로, 얼왕기에서 추가된 모독이라는 걸출한 광역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흑마법사의 '하급 자수정 주문석'은 하수인에게 3피해를 주면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생명력 흡수 효과가 있는 주문 카드로 내 카드로 피해를 받으면 강화된다. 화염 임프나 이번에 공개된 야비한 소악마를 비롯하여 지옥의 군주, 거센물결 히드라 같은 카드와 함께 활용할만한 4코스트 카드이다.

한편, 오는 12월 중으로 출시될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총 135장의 카드 중 58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 목록과 앞으로 있을 카드 공개 일정은 아래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정보 모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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