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추의 KSV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 뛰어든다.

KSV의 오너 케빈 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KSV는 LCK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팀이자 지난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삼성 갤럭시를 인수했다.

케빈 추가 오래 전부터 LCK 팀들 중 하나를 인수하고자 한다는 소문이 업계에 돌았다. KSV와 접촉이 있었던 몇몇 팀들은 "KSV eSports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한 관계자는 "케빈 추가 우승할 수 있는 LoL 팀을 원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에 관계자들 및 팬들은 SKT T1이나 롱주 게이밍, 삼성 갤럭시를 후보군으로 꼽았다.

한편, KSV에게 인수된 삼성 갤럭시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스티치' 이승주와 '레이스' 권지민을 제외한 멤버 전원과 재계약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