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LA에서 2017 LoL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펼쳐졌다. LMS 올스타가 초반에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키며 LCK 올스타를 꺾고 2승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한 '카사'의 카직스가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뽐낸 것이 주효했다.




다음은 오늘 경기에서 무서운 활약을 보여준 LMS 올스타 정글러 '카사'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LMS가 2승을 거뒀는데, 승리한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2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 모두 릴렉스 된 상황에서 편하게 경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운도 많이 따랐다.


Q. LMS가 한국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한국 팀을 상대로 경기가 더 잘 풀리는 편인가?

보통 LCK가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LMS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LCK가 LMS에 익숙하지 않아서 적응을 빠르게 하지 못해 우리가 많이 이긴 것 같다.


Q. 오늘 LCK 올스타를 상대로 카직스를 꺼내서 미드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도적으로 '페이커'를 집중 공격했나?

바텀은 롱주의 바텀 듀오고, 탑과 정글은 삼성 갤럭시의 팀원이었다. 바텀과 탑에서 시너지가 잘 나온다고 생각했다. 반면, '페이커'는 팀에서 혼자 왔기 때문에서 그가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페이커'를 더 쉬운 타겟으로 잡을 수 있었다.


Q. LMS가 조이를 두 번 사용해서 승리했는데, 조이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이의 핵심은 E 스킬이다. 한타에서 조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E스킬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많다. 게다가 E 스킬을 맞기 전에는 얼마나 많은 데미지를 받을지 알 수 없다. 이런 점이 조이의 강점이다.


Q. LMS를 떠난다는 소식 들었는데, 향후 계획은 세웠나?

새로운 팀에 들어가는 것이 확정된 상황이다. 새로운 팀에서 잘 하고 싶다. 팬들도 내가 잘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