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다섯째 주 3일 차 1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와 댈러스 퓨얼의 대결에서 댈러스 퓨엘이 3:1 승리를 거뒀다. 팀의 강점인 '호리사' 조합의 적극 활용에 '타이무'의 좋은 컨디션이 더해진 결과였다.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된 1세트, 댈러스 퓨얼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댈러스 퓨얼은 안정적인 3탱커 조합을 활용해 완막에 성공했다. 위험한 순간에서는 '시걸'의 파라가 불을 뿜으며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영웅들을 쓸어담았다. 댈러스 퓨얼의 공격 단계, 쉽사리 뚫리지 않던 LA 글래디에이터즈를 뚫어낸 것은 '타이무' 맥크리의 영리함이었다. '타이무'는 발키리가 빠진 틈을 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진영 뒤쪽에서 정크랫 암살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에서도 댈러스 퓨얼의 기세가 빛났다. 댈러스 퓨얼이 B거점에서 끈질기게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공세를 막아내며 공격 시간을 모두 소진시킨 상황. A거점 공격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모됐지만, 이어진 B거점 공격에서 댈러스 퓨얼 딜러진의 역량이 LA 글래디에이터즈를 빠르게 격파했다. 결국 댈러스 퓨얼은 3분 15초를 남기고 2점을 획득했고, 이어진 추가 공격 시간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를 무난하게 밀어내며 세트스코어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세트, 오아시스에서 '하이드레이션' 대신 '애셔'가 교체 출전하며 경기의 첫 트레이서가 나왔지만 1라운드에서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댈러스 퓨얼이 승리했다. 댈러스 퓨얼은 첫 교전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의 탱커를 먼저 녹이며 100:0의 스코어로 가볍게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빠르게 끝났다. 댈러스 퓨얼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자리야-디바-라인하르트의 3탱커 조합을 상대로 정면 대결을 펼쳐 승리하며 또다시 100:0을 만들며 3세트를 마무리했다.

댈러스 퓨얼의 승리가 확정되고 도라도에서 진행된 4세트, 다시 '하이드레이션'이 나왔다.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댈러스 퓨얼이 설계한 난전에 휘말리며 한동안 고전했으나, 추가 시간에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슈어포' 위도우메이커의 독주가 시작되며 댈러스 퓨얼의 딜러와 힐러진이 녹아내렸다. 결국,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첫 공격에서 22초를 남기고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진 댈러스 퓨얼 돌진 조합의 공격은 LA 글래디에이터즈에게 틀어막히며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샤즈'의 젠야타는 끝없이 활약했고, 추가 시간을 노린 '시걸' 겐지의 용검은 허무하게 막혔다. 결국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완막으로 4세트가 종료됐지만, 최종 스코어는 3:1로 댈러스 퓨얼이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댈러스 퓨얼은 이번 승리로 지난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승부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다섯째 주 3일 차 1경기

1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3 댈러스 퓨얼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댈러스 퓨얼 - 아이헨발데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댈러스 퓨얼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