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다섯째 주 4일차 2경기 휴스턴 아웃로즈와 보스턴 업라이징이 대결했다. 두 팀은 풀 세트 접전을 펼쳤고 승자는 휴스턴이었다. 승리한 휴스턴은 한 세트 차이로 타이틀 매치로 향하게 됐다.

아이헨발데에서 휴스턴이 먼저 1세트를 챙겼다. '제이크'의 솔져 76와 '린저'의 맥크리가 첫 공격부터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린저'가 킬 로그에 쉴 새 없이 얼굴을 올리면서 좋은 흐름으로 이어갔다. 위기의 보스턴이 '드림캐즈퍼' 겐지의 용검과 '노트' 디바의 궁극기로 2점 수비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쿨맷'의 디바가 정교한 궁극기 활용으로 한 방에 2킬을 냈다. '린저'의 맥크리가 핵심 딜러라고 할 수 있는 '드림캐즈퍼'의 겐지를 연이어 끊어내고 황야의 무법자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보스턴의 탱커진 '감수-노트'가 맹활약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첫 전진 수비는 완벽히 실패했지만 B거점에서 보스턴의 위력이 발휘됐다. 다급하게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격파하면서 윈스턴-디바가 활약을 이어갔다. 쉬지 않고 윈스턴의 원시의 분노가 발동되면서 상대를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공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탱커를 앞세운 보스턴이 전진해 2점을 확보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쟁탈전 맵인 일리오스에서 보스턴의 딜러진이 순조롭게 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드림캐즈퍼'의 위도우메이커가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를 끊어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자유로워진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활박하게 움직이며 완승을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의 '노트'가 디바로 '제이크' 트레이서의 발목을 잡았다. '드림캐즈퍼'의 파라와 '노트' 디바가 '린저'의 맥크리를 낙사시키며 3세트를 보스턴이 챙겼다.

보스턴은 승리하면 타이틀 매치로 향할 수 있는 4세트를 맞이했다.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핵심 딜러인 '린저-제이크'를 끊어주면서 수비 시간을 벌었다. 이어서 벌어진 난전에서 휴스턴의 집중력이 더욱 빛나면서 2점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3점 지점에서 보스턴이 버텨냈다. 휴스턴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마저 잘 대처했고, '킬렉스' 메르시의 궁극기와 함께 3점은 내주지 않았다.

3점을 내야하는 보스턴이 바스티온-오리사로 돌파를 시도했다. 보스턴이 사방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침착하게 받아치면서 전진했다. '제이크'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마저 피해없이 막아냈다. '드림캐즈퍼'가 로드호그로 2층을 점령했고, 겐지로 교체해 밀어내면서 침착하게 2점을 획득했다. 용검으로 초월을 빼낸 보스턴이 재차 공격에 나섰다. '제이크'가 트레이서로 상대의 뒤를 잡고 흔들면서 시간을 잘 벌었다. '린저'의 맥크리마저 막판 화력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휴스턴 탱커의 활약으로 시작했다. '쿨맷'의 자리야가 중심을 잡아주고 '무마'가 시작부터 트레이서를 잡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제이크'마저 살아나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보스턴이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드림캐즈퍼'가 파라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깔끔하게 99%까지 올렸다. 하지만 파라가 상대 적진으로 들어가는 무리한 플레이로 휴스턴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린저'의 맥크리가 정교한 에임으로 상대를 하나씩 끊어냈다. '감수'의 윈스턴이 3킬을 내주면서 위기마저 가까스로 넘기면서 3라운드로 향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휴스턴이 집념의 승리를 거뒀다. 가장 잘하는 솔져 76와 트레이서를 뽑았고 끝없는 난전 속에 거점에서 99%를 확보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휴스턴이 거점을 지켜내면서 타이틀 매치로 향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다섯째 주 4일 차 2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아이헨발데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일리오스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도라도
5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리장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