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첫째 주 1일차 3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4:0으로 승리했다. 새롭게 LA로 합류한 '피셔' 백찬형이 위기 때마다 윈스턴으로 활약을 이어가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에서 '피셔'가 LA에서 첫 경기에 나섰다. 첫 돌진은 아쉬웠지만, 재차 공경으로 첫 거점을 뚫어냈다. LA가 궁극기를 바탕으로 B거점까지 돌파해보려고 했지만 번번히 막혔다. '샤즈' 젠야타의 초월이 허무하게 빠지고 나노강화제를 받은 '슈어포'의 솔져 76가 자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해결사는 '피셔'의 윈스턴이었다. 원시의 분노로 상대를 낙사시키고 총 3킬을 쏟아내면서 1라운드 2점 획득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비베이' 솔져 76의 화력을 바탕으로 전진했다. 하지만 나노강화제를 받은 '피셔'의 윈스턴이 순식간에 끊기고 꾸준히 버티면서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두 번째 거점까지 순식간에 달려왔지만, LA 딜러진의 활약으로 추가 득점을 하진 못했다. 반대로 LA의 공격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단테' 트레이서가 지원가-탱커를 홀로 모두 끊어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피셔'가 핵심 딜러인 솔져 76와 트레이서를 홀로 모두 잡아내면서 LA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LA의 '애셔'가 '슈어포'를 대신해 출격했다.첫 거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지만, 바로 궁극기를 채운 LA의 반격으로 상황이 단숨에 뒤집어졌다. '피셔' 윈스턴의 원시의 분노와 '하이드레이션'의 용검이 상대 합류 경로에서 터져나오면서 킬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비베이'의 솔져 76가 궁극기로 정리하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LA가 2-3라운드를 챙기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하이드레이션'의 용검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면서 거점을 빼앗았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베이비베이'의 활약이 대단했다. 하지만 '피셔'가 윈시의 분노와 함께 상대를 대거 낙사시키면서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샌프란시스코가 둠피스트까지 꺼내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LA의 용검이 더욱 빛났다.

왕의길에서 3세트, 다시 '슈어포'가 '애셔'를 대신해 들어왔다. 트레이서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전진했다. '하이드레이션'의 겐지와 정크랫의 궁극기로 다수의 킬을 내면서 LA가 순조롭게 3점을 획득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샌프란시스코가 탱커 4명을 기용해 전진해보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단테'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연이어 힘을 쓰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맥없이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LA가 먼저 2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슬리피'의 젠야타가 1점 거점 지역에서 5킬을 쓸어담는 활약과 함께 화물을 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애셔'의 트레이서가 우회해 킬을 내는 활약으로 시간을 벌었다. 마지막 교전에 집중한 샌프란시스코가 화물과 떨어져버리면서 LA가 4: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첫째 주 1일 차

3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4 vs 0 샌프랜시스코 쇼크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샌프랜시스코 쇼크 - 하나무라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샌프랜시스코 쇼크 - 네팔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샌프랜시스코 쇼크 - 왕의길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샌프랜시스코 쇼크 -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