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 서버 점검을 통해 아키에이지 내 경제 밸런스 개편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에 따르면 고대의 장비 업데이트 후 재료나 소비품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법 전반과 연관 콘텐츠에 대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1차 재료인 통나무와 철광석 등은 장기적으로 소비처가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콘텐츠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크게 보면 수익 활동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인데, 일부 콘텐츠에 편중된 수익 구조에서 좀 더 다양한 활동으로도 기본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 일자 별 금화 생산 비율 그래프! 교역과 무역의 비중이 높다


대표적으로 무역의 경우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동 경로나 특산품에 따라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효율이 좋은 일부 지역, 이동 경로를 반복적으로 활용해 높은 무역 수익을 올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많은 상속자가 공정하게 무역 활동을 하기에는 제약이 큰 편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모든 특산품'에 신선도 개념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빠르게 운송할 경우 더욱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 대륙별, 지역별 특산품 판매 현황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판매 대금이 단순하게 거리 외에도 운송 시간을 포함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이동 방법부터 수량, 투자 가능한 시간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합한 경로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신선도에 의한 추가 수익의 비율은 생산지에 따라 달라서 장거리 운송이 아니더라도 단거리 무역을 통해 수익 창출도 가능하며, 운송 경로를 선택함에 있어 하우징의 의존도 역시 낮아지는 만큼 무역 콘텐츠의 접근성 또한 높아진다.

다음으로 대어 낚시는 무역이나 다른 생산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준비해야 할 요소가 많고 약탈이라는 위험성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위험성이나 수익성을 감소하는 방안은 대어 낚시만의 고유 특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더 쉽고 빠르게 대어를 낚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낚시에 실패하거나 대형을 낚지 못하더라도 충분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신기루 낚시 대회 참여 가능 시간도 조정되는데 매주 12시에서 24시로 확대 운용되는 대신, 복수 참여를 방지하기 위해 참여 조건 변경과 함께 낚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된다.


▲ 신선도가 적용된 특산품(좌), 새로 추가될 영구형 낚싯대와 미끼(우)


이외에도 필드에서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의 전리품으로 전투에 필요한 소비품을 구입하고, 획득 재료를 합성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개선된다.

여기에 돈주머니, 잡동사니 상자, 금속 상자는 모두 금화 수익이 목적인 아이템으로 획득처 또한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재미 요소나 의외성을 주기 힘들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고자 각각의 미확인 전리품의 주요 생산물이 차별화되고, 금속 상자는 정예 이상 급의 몬스터에게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특히 강력한 몬스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상자에서는 특별한 소환수를 만들 수 있는 재료나 달그림자 등의 아이템도 획득이 가능할 예정이다.


▲ 재료를 모아 강력한 소환수를 만들 수 있다


한편 4월 5일에는 오키드나 서버에서 즐길 수 없었던 일부 콘텐츠도 개방된다.

우선 캐릭터 및 능력이 55레벨로 확장되며, 선박 인양과 심연의 습격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는 델피나드 제작법, 향연의 뜰 등의 상위 장비는 다음 업데이트에서 개방되며, 통합 서버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원대륙 사냥터 개편과 상급 고대 장비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같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