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2주 2일 차 3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휴스턴 아웃로즈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선전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카르페'와 '스닐로'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볼스카야에서 1세트가 진행됐다. 두 팀 모두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하면서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어진 연장전, 필라델피아 퓨전이 가까스로 첫 번째 거점을 확보했다. 두 번째 거점에서 '스닐로'의 트레이서가 잘리면서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이어서 휴스턴 아웃로즈의 연장전 공격이 시작됐다. '제이크'의 트레이서와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엄청난 딜을 넣으면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거세게 진격했다. 초월 타이밍을 활용해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한 휴스턴 아웃로즈가 라운드 스코어 4:3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마지막 거점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하면서 연장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연장전 선공을 잡은 휴스턴 아웃로즈가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격에서 '포코'의 디바가 궁극기 대박을 터뜨리면서 두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결국, 5:4 라운드 스코어로 필라델피아 퓨전이 2세트를 따냈다.

일리오스에서 3세트 쟁탈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는 추가 시간까지 어이지는 혈투 끝에 '카르페'가 활약한 필라델피아 퓨전이 100:99로 승리했다. 2라운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100: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와 '스닐로'의 트레이서가 전장을 지배한 것이 주효했다.

4세트 쓰레기 촌에서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격을 휴스턴 아웃로즈가 '제이크'의 정크렛과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제이크'는 정크렛의 궁극기로 상대 팀 힐러를 전멸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공격 타이밍에 빠르게 첫 번째 거점을 돌파한 휴스턴 아웃로즈가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오아시스에서 마지막 5세트가 진행됐다. 휴스턴 아웃로즈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필라델피아 퓨전이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따냈다. '카르페'의 맥크리가 완벽한 포커싱으로 힐러를 끊은 것이 주효했다. 이어진 2라운드, 중요한 순간에 '보잉크'가 잘리면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무너졌다. 결국, 필라델피아 퓨전이 100:82으로 2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2주 2일 차 3경기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볼스카야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눔바니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일리오스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쓰레기 촌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