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데마시아 컵이 31일부터 4일 간 펼쳐진다. 1부 리그인 LPL과 2부 리그인 LDL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8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데마시아 컵은 중국 LoL e스포츠의 FA컵으로 불린다. 평소에 대회에서 마주칠 수 없었던 1부 리그 팀과 2부 리그 팀이 함께 출전해 격돌을 벌이는 대회다. 총 8개 팀이 나서는 이번 데마시아 컵 2018 섬머에는 LPL 동부를 대표해 인빅터스 게이밍(iG)와 로그 워리어즈, RNG가 출전했고, 서부 대표로는 EDG와 스네이크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이 출사표를 던졌다. 2부 리그 LDL 대표로는 타이루와 쉐도우크림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평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iG의 '듀크' 이호성이나 RNG의 '쯔타이'와 '에이블' 등이 그렇다. 이들이 데마시아 컵에서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다가올 LPL 2018 섬머 스플릿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편, 데마시아 컵 2018 섬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팀의 첫 번째 경기는 단판제이며, 결승전은 5판 3선승제, 나머지 경기는 모두 3판 2선승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