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5주 2일 차 1경기 휴스턴 아웃로즈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대결에서 휴스턴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패배했던 1세트를 제외하면 휴스턴의 집중력이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4세트에서 보여줬던 '완막'이 눈부셨다.

1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시작됐다. 1라운드 공격이었던 휴스턴이 A거점을 한 칸 정도 차지했고, 그대로 화물을 소환했다. '제이크'는 공격 토르비욘을 꺼내는 강수를 뒀다. 필라델피아는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집중 견제를 당하는 등 고전했지만, '이큐오'의 트레이서와 정크랫으로 반격에 나서며 1점 실점만 허용했다. 공수가 바뀌었고 필라델피아는 '카르페'와 트레이서와 '이큐오'의 솜브라를 필두로 화물 소환에 성공했다. 그대로 공격을 이어간 필라델피아는 화물을 상대보다 조금 더 밀어내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휴스턴이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먼저 공격에 나선 휴스턴은 '핫바' 디바의 트레이서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쿨매트' 디바의 궁극기 '대박'으로 A거점은 끝내 차지했던 휴스턴은 빠른 속도로 B거점까지 점령, 2점 획득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 필라델피아는 빠르게 A거점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과는 정반대로 B거점 점령에 애를 먹었다.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한 필라델피아는 점령 포인트를 한 칸도 채 올리지 못했고, 휴스턴이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팽팽한 상황에서 열린 리장 타워에서의 3세트. 필라델피아가 1라운드에 상대 위도우 메이커를 쓰러뜨린 '붐박스'의 젠야타와 함께 거점에 발을 들였다. 휴스턴은 상대의 전진 수비를 뚫고 추가 시간에 거점을 차지했고, 그대로 1라운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2라운드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상대 자리야의 실수를 이용해 거점에 가까스로 발을 들였고, 줄다리기 끝에 1:1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 결과, 휴스턴은 '스프리'의 파라라는 변수와 함께 승리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4세트 들어 '아르한'을 교체 투입했다. 1라운드에 '무마'가 브리기테에서 윈스턴으로 영웅을 교체하자마자 무난하게 화물을 밀었다. 필라델피아는 2점을 내준 뒤에 '카르페' 위도우 메이커의 멀티 킬로 버텼는데, 휴스턴은 이를 확실하게 견제해주면서 3점을 차지했다.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도 휴스턴은 상대 공격을 차분하게 막았다. 상대의 '2저격' 조합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휴스턴이 3세트 완승으로 필라델피아를 잡았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5주 2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3 vs 1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1 vs 2 필라델피아 퓨전 블리자드 월드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 리장 타워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0 필라델피아 퓨전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