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페이스북

12일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1경기의 승자를 가릴 필라델피아 퓨전과 보스턴 업라이징의 2차전 대결이 진행됐다. 지난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먼저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보스턴이 승리하면서 3차전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후방을 교란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3차전까지 끌고 갔다.

쓰레기촌에서 1세트, 지난 경기와 달리 힐러 포지션에 '넵튜노' 대신 '데이플라이'가 출전해 바스티온과 로드호그 같은 딜러 역할을 맡았다. 보스턴은 '노트'의 디바와 '미스테이크' 한조가 대거 킬을 내면서 수비할 시간을 벌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한조부터 차례로 쓰러뜨리면서 첫 거점을 돌파했다. 두 팀의 공격은 스나이퍼의 활약으로 결정났다. '스트라이커'가 '카르페'를 끊어주면서 수비하는 듯 했으나, 필라델피아 역시 '카르페-이코'가 저격에 성공하면서 추가 시간마다 득점해 3점까지 내달렸다.

보스턴의 역시 공격 기회를 잡고 3점을 냈다. 이후, 보스턴이 단단한 탱커 라인을 앞세워 승리를 이어갔다. 마지막 지점에서는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힘을 발휘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는 이전과 다른 공격을 선보였다. '데이플라이'의 바스티온을 활용해 깔끔하게 돌파해 1점을 냈다. 하지만 보스턴이 과감한 매복으로 필라델피아의 전진을 틀어막았다. 공격 기회를 잡은 보스턴은 우회하는 '미스테이크'의 한조 플레이를 바탕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오아시스에서 보스턴이 압승을 거뒀다. 첫 라운드에서 '스트라이커'의 브리기테를 중심으로 다수의 탱커로 빠르게 거점을 점령했다. 단단하게 버티면서 순식간에 파고드는 공격으로 압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의 딜러 라인이 힘을 발휘했다. '미스테이크'의 트레이서가 상대를 흔들면서 파라를 무력화했고, 그 사이에 '스트라이커'가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두 번의 100:0 완승과 함께 2:0으로 앞서갔다.

왕의 길에서 3세트, 필라델피아 역시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 탱커 라인을 앞세워 전진했다. 탱커들이 상대를 묶는 동안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화끈한 딜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보스턴은 '미스테이크'의 겐지로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 딜러들이 킬을내면서 1점을 통과했다.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마저 합세하면서 필라델피아 딜러진을 모두 제압했다. 하지만 마지막 3점 지점에서 필라델피아의 딜러진이 힘을 발휘했다. '카르페'의 저격과 '이코' 파라의 포화가 적중하면서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포코'의 디바가 궁극기로 들어오는 상대의 뒤를 틀어막으며 추가 킬을 냈다. 궁극기를 주고 받은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넵튜노'의 메르시가 3킬을 내는 장면과 함께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하나무라는 필라델피아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적절하게 자리를 잡고 들어오는 '붐박스'의 모이라를 연이어 끊어줬지만, '카르페'의 트레이서가 난전에서 활약하며 거점을 힘겹게 가져갔다. B거점에서 필라델피아가 겐지와 윈스턴을 각개격파해냈지만, 되살아난 '미스테이크' 겐지가 용검으로 성과를 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코'의 한조가 킬을 내면서 사이드 돌파에 성공하면서 필라델피아가 2점을 따냈다. 보스턴은 손쉽게 A거점을 가져갔다. B거점에서 분전했지만, '사도'의 윈스턴을 먼저 끊는 전투로 3라운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스트라이커'가 다시 한번 후방을 흔들며 3:1 승리, 마지막 3차전으로 향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1경기 결과

2차전 필라델피아 퓨전 1 vs 3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쓰레기촌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아이헨 발데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