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클레드와 함께 돌격해 2:0 완승을 거뒀다.

첫 교전의 중심은 탑 라인이었다. 아프리카가 탑에서 '기인' 김기인이 클레드로 라인을 당기고 '스피릿' 이다윤의 킨드레드가 갱킹까지 시도해 '소드' 최성원 초가스의 점멸을 빼놓았다. 이후, 양 팀의 봇 라이너들까지 합류해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그 사이에 '에이밍' 김하람의 스웨인이 봇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그리핀이 봇에서 먼저 CC를 걸면서 교전을 걸어봤지만, 아프리카의 미드-정글이 빠르게 합류해 다이브로 깔끔하게 2킬을 만들어냈다.

이에 그리핀은 미드에서 포블을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면서 화염-바다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아프리카와 맞섰다. 하지만 균형은 다시 한번 봇 다이브로 갈렸다. 클레드가 무리하게 쉔의 궁극기를 받은 초가스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위기의 순간 '스피릿'의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로 클레드를 살려냈다. 반대로 '투신' 박종익의 알리스타가 양의 안식처 바깥으로 상대를 내보내면서 이득만 챙겼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막을 수 없었다. 클레드가 알리스타와 함께 파고들어 상대 핵심 챔피언인 루시안부터 제압하면서 교전을 열었다. 다이브를 막으려고 들어오는 나머지 그리핀 팀원마저 끊어버리면서 아프리카가 손쉽게 바론 버프까지 챙길 수 있었다.

클레드의 궁극기가 차자 아프리카의 돌진이 시작됐다. 봇-미드 억제기를 차례로 밀어내고 더욱 매섭게 공격을 이어갔다. 조이와 스웨인 역시 화력을 발휘해 모르가나를 제압했고, 아프리카가 바로 넥서스로 향해 경기를 2:0으로 끝내버렸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