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서울 다이너스티 공식 SNS

오버워치 리그 팀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로스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3일 오버워치 리그 팀인 상하이 드래곤즈와 서울 다이너스티가 공식 SNS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두 팀은 기존 팀원과 코치진과 계약해지를 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기도-미로-위키드'와 계약을 종료했다. '기도' 문기도와 '미로' 공진혁은 루나틱 하이 시절부터 함께 해왔고, 오버워치 APEX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위키드' 최석우는 LW 레드 출신으로 APEX 시즌4에서 팀이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세 선수 모두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아쉽게 주전으로 활동하지 못했다. '기도'는 지원가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미로'의 자리에는 지원가 '류제홍'이 탱커 역할로 나온 바 있다.

상하이는 총 8명의 선수와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알터링-프리필-파이브킹-로샨-슈슈-아도-스카이-Daemin'이 팀을 나가게 됐다. 한국인인 '피어리스' 이의석과 오버워치 리그 최초 여성 프로게이머인 '게구리' 김세연이 아직 계약 소식을 알리지 않은 가운데, '대민' 김대민과 '아도' 천기현이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기존 중국인 멤버들과 계약 종료한 상하이 드래곤즈 역시 최근 한국 프로게이머 영입에 힘쓴 바 있다.

두 팀은 오버워치 리그 시즌1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고, 서울 다이너스티는 마지막 스테이지4에서 10위로 마무리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스테이지 초반에 타이틀 매치가 다가올 때마다 좌절한 바 있다. 새롭게 코치진을 구성하고 LA 글래디에이터 출신 에이스 '피셔' 백찬형까지 영입하며 시즌2를 준비하는 서울의 추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 상하이 드래곤즈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