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금), 블레이드&소울 테스트 서버에 각성 업데이트가 사전 적용됐다. 각 직업은 이제 2개의 각성 선택지를 가지며, 원하는 타입으로 각성해 세분화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직업별 속성은 삭제되었으며, 새로 추가된 각성 선택지가 기존의 속성 특성을 어느정도 계승하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암살자는 현재 독영/무영 중 하나를 선택해 각성을 할 수 있는데, 독영은 암흑속성과, 무영은 번개속성과 일맥상통한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서신으로 지급되는 '각성 : 명경지수' 의뢰를 완료하면 레벨업 및 각성 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스킬창을 열어보면 각성 분기가 2개로 표기되지만 의뢰를 완료하면 잠겨있는 마지막 각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암살자의 경우 독영/무영 외에 암영이라는 각성 분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테스트서버에서 각 직업별 세 번째 각성분기는 선택할 수 없다.

▲ 테스트 서버에서 서신 퀘스트를 완료하면 각성을 진행할 수 있다

▲ 각성을 마치면 3개의 각성 분기가 표기되며, 현재 직업별로 2개의 분기를 경험해볼 수 있다


각성 이후에는 특성창에서 원하는 스킬 및 컨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련을 통해 특정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먼저 특성창에서는 어떤 스킬을 선택할지, 어떤 스킬의 특징을 강화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지발산/둔주의 진/환주의 진 중 사용할 스킬을 고르거나 기본 공격 스킬들의 자체 위력을 강화할지 아니면 난도질 같은 발동스킬의 지속시간을 늘릴지를 고를 수 있다. 독영지체/독풍지대/독풍쇄도 등 패시브 효과와 또다른 새로운 스킬들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도 있다. 직업별로 5개의 특성이 제공되며 각 특성별로 3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수련의 경우 선택된 스킬들의 위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직업별로 10개의 스킬에 최대 5포인트의 점수를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수련에 필요한 스킬 점수가 없어 어떤 형태로 스킬 강화가 진행되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 특성창에서 원하는 스킬 및 전투 컨셉을 고를 수 있으며, 선택한 특성의 정보가 우측에 설명된다

▲ 수련창에서는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점수를 획득할 수 없어 확인은 어렵다


각성과 함께 아이템 및 스탯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속성의 변화다. 기존에는 총 화염, 냉기, 대지, 바람, 암흑, 번개 총 6개의 속성이 존재했으며 각 직업별로 이이 속성을 2개씩 나눠가지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제 모든 속성은 '공력'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며, 이에 따라 속성피해와 관련된 효과를 지닌 아이템이나 스킬들 역시 공력으로 효과가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레이드 던전 드랍 장신구의 경우 각 보스의 이름이 아닌 '태천반지', '태천귀걸이', '흑풍목걸이' 등으로 명칭이 통합되었으며 직업제한 외에 능력치 차이는 없다. 또한 각 장신구를 각성으로 진화하는데는 동일한 타입의 장신구를 분해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정수'가 필요하도록 변경되었다. 예를 들어 태천반지를 분해하면 태천반지의 정수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각성 태천반지 진화를 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서버의 특성과 스킬, 아이템 등의 정보는 라이브 서버 적용 시 변경될 수 있으며, 일부 스킬 효과 등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확인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각성 업데이트는 오는 9월 19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 각 속성 피해가 '공력'으로 통합됐다

▲ 레이드 던전의 장신구는 명칭이 통합되었으며, 직업제한 외 기본능력치는 동일하다

▲ 장신구가 통합되면서 각성 장신구로 진화하는데 필요한 재료 역시 '정수'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