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코믹스가 MVP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앞서나갔다.

MVP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배틀코믹스를 상대로 라인스왑이라는 전략을 꺼냈다. '애드' 강건모의 마오카이가 레드를 챙겨 카운터 정글을 방지하고, '욘두' 김규석의 세주아니는 바텀 듀오의 도움을 받아 적 레드를 먼저 챙겼다.

배틀코믹스는 MVP의 라인스왑에 대한 대처로 마오카이를 잡기 위해 4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마오카이의 좋은 스킬활용으로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를 함께 데려갔다. 그래도 배틀코믹스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먼저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했고, 미드 타워도 먼저 밀어냈다.

시야에서도 '조커' 조재읍의 모르가나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주도권까지 배틀코믹스가 가지고 있었다. MVP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탑에서 '파일럿' 나우형의 카이사가 순간 이동을 활용하며 초가스를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배틀코믹스의 합류가 더 빨랐고, 마오카이를 잡고 탑 1차까지 파괴했다. 배틀 코믹스는 드래곤도 모두 챙기며 화염의 드래곤 2스택까지 쌓았다. 물론, MVP도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내주는 과정에서 카이사가 킬을 올리고 미드 1차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MVP는 카이사가 분전했지만 패배하고 말았고, 바론까지 챙긴 배틀코믹스는 미드 억제기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도 1만 이상 벌어지며 배틀코믹스는 장로 드래곤을 안정적으로 챙기며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진격했다. 마오카이를 먼저 잘라낸 배틀코믹스가 MVP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기록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