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6일), 넥슨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 홀에서 자사의 지스타 출전 라인업을 공개하는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스타2018에 출품하는 신작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물론, 넥슨 지스타 부스의 콘셉트와 구성, 슬로건 등이 최초 공개됐다.

  • 행사명 :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일 시 : 2018년 11월 6일 오전 11시
    내 용 : 출품작 라인업 공개 및 부스 운영 계획 공개



  • ■ 넥슨 이정헌 대표의 인사말

    ▲ 넥슨 이정헌 대표

    "넥슨은 듀랑고를 비롯해 오버히트, 피파온라인4, 천애명월도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작품 라인을 고루 선보였다. 아울러 지금의 넥슨을 만든 과거의 게임들을 새로이 모바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미공개 신작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 넥슨 초기에 있던 게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 데 묶은 슬로건이다. 1996년 처음 온라인 게임이 나왔을 때, 게이머들은 어렵게 인터넷에 연결해서 게임을 즐겼었다. 그때의 추억과 애정이 게이머들에게 남아있는 게임들을 새롭게 만든 작품들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그와 더불어 앞으로의 넥슨을 이끌어갈 퀄리티 있는 하이엔드급 게임을 선보일 것이다."


    ■ 넥슨 지스타 슬로건 및 라인업 공개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내세운 슬로건, 'Through Your Life'은 과거부터 유저, 그리고 유저의 자녀들의 삶이 함께하는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아울러 과거 뿐만이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을 선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넥슨 지스타 라인업은 '명작 IP의 귀환', '새로운 도전 자체 개발 신작','퍼블리싱 및 IP 발굴', '더 큰 도전'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으며, 모바일 게임 11종과 PC 3종을 출품한다. 시연작 공개와 더불어 넥슨은 자사 IP 게임의 원작자이자 개발에 참여했던 만화가 김진 및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전민희 작가, 김동건 본부장의 축사도 공개했다.




    ■ 바람의 나라 연


    '바람의 나라 연'은 1996년 출시 이후 22년 동안 상용 서비스 중인 장수 온라인 RPG,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하며,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초기 버전의 직업 4종(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를 체험할 수 있다.


    ■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넥슨의 대표 IP로 자리잡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기반의 첫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원작의 감성을 재현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더한 3D 캐릭터를 선보인다. 원작에 있던 스탠다드 모드 외에도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에 오리지널 캐릭터 추가 등 새로운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노멀매치, 아케이드 모드로 플레이 가능하다.


    ■ 테일즈위버M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의 그래픽과 콘텐츠를 계승하면서 좀 더 진보한 비주얼로 더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2018 시연 버전에서 루시안, 보리스, 티치엘, 밀라로 에피소드 1 챕터1 부분이 공개된다.


    ■ 마비노기 모바일


    지난 지스타에서 영상으로만 일부 공개되었던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원작에 있던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분했으며,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등 원작 특유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엿볼 수 있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최대 15분까지 진행 가능하며, 대표 몬스터인 '곰'과 인스턴스 파티 전투, 양털깎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데이브


    데이브는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42가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픽셀 그래픽으로 아름답게 재현한 생태계와 미지의 문명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담았다. 물고기를 포획할 수 있는 자석 작살과 수중 카메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각종 미션을 해결해나가야 하며, 바다 속을 탐사하면서 다양한 생명체를 촬영해 도감을 완성시켜나가는 등 클래식한 퍼즐 어드벤처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네 개의 탑


    스튜디오42의 또 다른 개발작, '네 개의 탑'은 소년과 족제비를 번갈아 플레이하면서 네 개의 탑을 올라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같은 서정적인 아트 스타일이 특징으로, 두 캐릭터의 협력으로 퍼즐을 풀어가는 즐거움을 담아냈다.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 드래곤하운드


    '드래곤 하운드'는 말을 타고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찾아 사냥을 즐기는 컨셉을 담고 있는 PC 액션 RPG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몬스터에 맞춰 다양한 장비를 선택해 공략하는 재미를 담았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간단한 조작으로 말을 타고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 버전에서는 게임 중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중화기'가 지급되어 그 화력을 엿볼 수 있다.



    ■ 어센던트 원

    지난 9월 13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어센던트 원' 그리스 신화 바탕에 SF요소를 도입, 구 형태의 전장에서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MOBA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는 SNS 이벤트 및 현장 이벤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넥슨 캐시 및 경품을 지급한다.


    ■ 런닝맨 히어로즈


    '런닝맨 히어로즈'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최대 6인의 플레이어가 동시 접속해 대전이 가능하며, 각각 특색이 있는 일곱 종의 캐릭터와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에 따라 매번 전투의 양상이 달라진다. 배틀로얄 모드, 스쿼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스타 2018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를 시연할 수 있다.


    ■ 린 더 라이트브링어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신작,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정준호 아트디렉터 특유의 유려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연출을 담아낸 모바일 RPG다. 150여 종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주인공 '진'과 '린'을 중심으로 감성 있는 스토리를 컷신, 스토리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 스피릿위시


    지난 10월 2일 CBT를 진행한 '스피릿 위시'는 파스텔톤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전략 설정 시스템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특히나 레트로풍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음악을 담은 '스피릿 위시'는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시연 가능하며, 시연 완료 방문객에게는 한정판 특별 캐릭터가 담긴 쿠폰을 지급한다.


    ■ 카운터사이드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가 2019년 출시 예정으로 개발 중인 2D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는 이면 세계 '카운터사이드'와 현실 세계 '노멀사이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상현실 어반 판타지다. 유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유닛들을 고용해, 현실 세계로 침범하는 침식체와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는 영상만 공개될 예정이다.


    ■ 아스텔리아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 전투와 협력을 모토로 한 MMORPG, '아스텔리아'는 12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유저에게는 넥슨 캐시 5,000원을 제공한다.


    ■ 트라하


    모아이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기반의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로, 모바일 특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개발 중에 있다. 제한적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 가능한 오픈 필드를 구현했다. 또한 고고학 및 제작 판매, 거래소 등 유저들이 RPG 본연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클래스가 처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닌, 장착한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채용해 자유도를 높였다.

    불칸과 나이아드, 두 개의 왕국의 대립을 그려낸 '트라하'는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시연작으로 출품한다. 시연 버전에서는 총 세 개의 오픈 필드와 여섯 개의 무기(대검, 방패, 쌍검, 지팡이, 너클, 활)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솔로 던전 1종과 진영 별 필드 보스 1종이 최종 미션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V4'를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V4는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지스타 2018에는 출품되지 않으나 2019년 출시 예정이다.




    ■ 지스타 2018 넥슨 부스시안 공개


    넥슨의 지스타 부스는 행사장 가장 우측에 위치한다. 넥슨은 유저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준비했다. 부스는 시연존 외에도 넥슨 스튜디오, 이벤트 존으로 구성된다.

    30 시연존에는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의 시연기기가 마련되어있으며, 양옆 3단 구조, 중앙 2단 구조로 구성되어있다. 정면 시점 기준으로 왼쪽 부스에는 데이브, 네 개의 탑, 린 더 라이트브링어, 런닝맨 히어로즈, 스피릿 위시 시연대가 위치할 예정이다. 중앙 부스에는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트라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모바일 시연대가 위치한다. 중앙 부스에는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시연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좌식 부스가 설치된다.

    우측 PC 시연대에는 드래곤하운드 시연대가 있으며, 5인 파티 플레이 시연을 통해 실시간 경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그 아래에 위치한 이벤트존에는 아스텔리아 사전 예약 및 어센던트 원 SNS이벤트, 그 외에도 시간대 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 부스 정중앙에 지난해 선보였던 인플루언서 부스를 보다 강화한 '넥슨 스튜디오'가 위치한다. 넥슨 스튜디오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시연작 플레이 및 리뷰 외에도 출품 게임에 대한 개발자 인터뷰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 질의응답

    ▲ 왼쪽부터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 이정헌 대표, 김용대 사업본부장


    Q. '트라하'의 전체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 그리고 기대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박재민 - 트라하는 개발사 인원 100명가량이 3년 조금 안 되게 개발 중이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 매출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기존 넥슨의 어떤 게임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케팅 비용도 많이 투자할 생각이다.


    Q. 기존 IP를 활용하여 유저의 향수를 자극하는 프로젝트가 더 이전부터 진행됐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이 늦어진 이유가 있나? 외주 개발한 작품도 있는데, 직접 개발하는 것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는 것인가?

    박재민 - 넥슨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IP를 모바일로 만드는 것은 항상 힘주면서 갈 계획이고, 지금이 바로 보여 드릴 시기라고 생각한다. '바람의 나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타이틀은 넥슨 내부에서 직접 개발 중인 타이틀이다. 우리의 IP는 우리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직접 개발해나갈 것이다.


    Q. 내년의 중국 수출 이슈에 대해 넥슨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이정헌 - 최근에 중국과 관련해서 민감한 이슈가 많았다. 넥슨도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회사다 보니 매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동향 주시 이외에 딱히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 게임의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 출시를 바라보고 있는 게임들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Q. 최근 글로벌 게임쇼 다녀보면 선택과 집중의 모습이 보이는데, 넥슨은 이번에도 물량에 집중한 모습이다. 참전작이 너무 많아서 시선이 분산되는 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정헌 - 이는 철저하게 의도한 바다. 처음 게임쇼를 준비할 때는 보여드리고 싶은 정제된 게임만 보여 드리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개발사 측의 일방적인 생각이었다. 게임쇼에 오시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들이 어떤 콘텐츠를 흥미롭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으므로 일단 준비한 것을 다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넥슨은 이처럼 다소 산만하게 갈 예정이다.


    Q. 넥슨이 바라보고 있는 자체개발 방식, IP 게임의 전개 방향성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이정헌 - 공개된 타이틀을 자세히 보면, 내부 IP 기반 모바일 게임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PC 온라인 게임을 충실하게 모바일에 이식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다음 단계는, 원작 IP에 전혀 다른 게임성을 더해서 새로운 재미를 드리는 것이다. 올해에는 첫 번째 스텝으로 모바일로 PC의 감성을 편하게 즐기는 것에 집중했다.


    Q.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PC 원작을 그대로 이식한 것이 아닌, 방향성의 변화도 반영된 것 같다.

    박재민 - PC 원작의 마비노기를 100% 그대로 이식한 작품은 아니지만, PC로 즐겼던 유저들이 모바일을 통해 예전의 추억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더불어서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와의 연결'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실질적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을 베이스로 하는 새롭게 구성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G1과 G2는 원작과 같을 것이고, 이후 모바일만의 이야기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유저는 물론, 새롭게 모바일 마비노기를 접하는 유저에게도 새로운 경험 드릴 예정이다.


    Q.'드래곤하운드'는 수렵액션 장르의 게임이 맞는가? 모바일과 콘솔로 크로스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김용대 - 드래곤하운드는 헌팅액션 장르가 맞다. 현재는 PC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개발 초기부터 콘솔과 모바일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내년에는 PC에 집중하고, 다음에 하나씩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헌팅액션이지만 피격 모션과 무기 사용 등 전략성을 강조하는 부분에도 집중하고 있다.


    Q. 앉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부스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부스에 오랜 시간 체류하는 참관객들도 있을 것 같은데, 시연존의 회전률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

    이정헌 - 작년과 재작년에도 동선 관리와 내부 행사장 운영은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시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물론 휴식공간도 별도로 많이 마련했다.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들도 쉽게 시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운영 동선에는 문제가 없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Q. 네오플이 이번에도 인디 게임을 선보이는데, 추후 인디 전문 스튜디오로 만들 예정인가?

    이정헌 - 넥슨은 특정 개발팀이나 스튜디오에 어떠한 색을 강요하는 회사가 아니다. 그들이 만들고 싶은 게임과 추구하는 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프터디엔드와 이블팩토리 출시 이후 비슷한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해서 나온 것이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이다. 네오플이 한 번의 시도 이후 너무 분해서 다시 도전한 것뿐이고, 인디스러운 게임 개발을 강요한 것은 전혀 없다.


    Q. 넷게임즈의 프로젝트 V4는 히트 IP를 활용한 MMORPG인가?

    이정헌 - 프로젝트 v4는 멀티 히트가 맞다. 히트에서 어떤 것을 취하고 버릴지 명확하게 정리된 것은 아직 없지만, 히트와는 다른 노선을 가져갈 것이다. 넷게임즈에서는 이외에도 히트를 활용한 MMORPG와 다른 장르의 게임들도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Q. 공개된 14개의 타이틀 중에서 내년에 출시가 될 수 있는 작품들 몇개로 목표로하고 있는가?

    이정헌 - 현재 스케줄 상으로는 14개 작품 모두 내년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10종 이상은 무조건 출시할 수 있다.


    Q. 클래식 게임 중에 '어둠의 전설'이나 아스가르드, 일랜시아 등도 모바일화에 대한 계획이 있나?

    이정헌 - 아스가르드나 일랜시아 등의 클래식 게임들의 모바일 화는 아직 검토되고 있는 것이 없다.


    Q. 내년에 10종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는데, 출시 일정 분배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이정헌 - 지난 3,4년간 많은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보니, 내부에서 일정을 조율하는 것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임 개발이 완료되면 출시하는 것이고, 출시 일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도 게임에 맞춘 의사결정을 해나갈 것이다.


    Q. 넥슨이 생각하고 있는 PC 온라인 시장의 전망, 그리고 공략 방향성이 설정되어 있다면 이 부분도 함께 듣고 싶다.

    이정헌 - 내부에서도 콘솔이나 PC 온라인에 대한 개발은 굉장히 비중 있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 질문이 나오지 않아 서운했는데, '페리아연대기'도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출전 때문에 런칭 일정이 늦춰질까 봐 일부러 올해에는 출품하지 않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PC 온라인 게임이 하향세 아니냐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PC 온라인 게임 이용 지표를 보면 이용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국산 게임이 아닌 외국게임 이용 비중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글로벌 출시자료를 봐도 PC와 콘솔 게임의 상승세가 매섭다. 넥슨은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 아주 많은 콘솔 타이틀이 나와서 스스로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직접 하면서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해외 유명 타이틀을 보면 2, 3, 4편으로 연속해서 나오는 케이스가 많다. 단일 프로젝트의 개발비가 100억이 들어갔다 해도, 이러한 게임들은 100억짜리 프로젝트가 아닌 1,000억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작이 쌓아놓은 인지도와 개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IP 활용이 다소 부족한데, 넥슨은 멀티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기존에 쌓아놓은 IP를 더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