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허원석이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폰' 허원석은 20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kt 롤스터와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2년간 같이 해온 KT와 계약을 끝냈고 FA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별의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빠트리지 않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해 많이 아쉽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KT 관계자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선수 생활을 향한 의지도 보였다. "2019년을 위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폰'은 삼성 왕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2014 롤드컵 우승 후 중국으로 이적했다. 2016년에 다시 비상을 꿈꾸며 한국으로 돌아왔고, kt 롤스터에서 2년간 활동했다. 올해는 '유칼'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출처 : '폰' 허원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