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와 LEC 포스트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됐다. TSM과 플라이퀘스트, 프나틱과 스플라이스가 승리해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LEC 포스트 시즌 1라운드 1경기가 가장 먼저 진행됐다. 프나틱과 팀 바이탈리티의 대결이었다. 여기서 프나틱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차지했다. '모글리' 이재하의 2019년 새로운 도전도 팀 바이탈리티의 패배와 함께 마무리됐다.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네메시스'는 3세트 미드 케일로 펜타킬을 기록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다음 날 진행된 2경기였던 스플라이스와 SK 게이밍의 대결에서는 스플라이스가 승리했다. '피레안' 최준식이 소속된 SK 게이밍도 포스트 시즌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LEC에서 한국인 용병이 소속된 팀은 모두 2019 스프링 스플릿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 팀은 탑 헤카림과 이에 대적하는 갱플랭크, 미드 모르가나 등 최근 유행을 선도하는 픽을 많이 선보였다. 특히, 스플라이스의 정글러 '서세이'는 우르곳과 스카너 등 변칙적인 챔피언을 다수 꺼냈다.


LCS 포스트 시즌 1라운드에서는 TSM과 플라이퀘스트가 웃었다. TSM은 '러쉬' 이윤재와 '피닉스' 김재훈이 소속된 에코 폭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눌렀다. 에코 폭스에게 1세트를 내줬던 TSM은 내리 승리하며 2라운드로 향했다. 탑 라이너 '브로큰 블레이드'는 잭스와 블라디미르, 헤카림으로 맹활약했다.

플라이퀘스트는 '올레' 김주성의 골든 가디언즈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양 팀은 4세트까지 한 번씩 번갈아 승리하며 치열하게 맞섰다. 마지막 5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는 탑 라이너 '바이퍼' 이렐리아의 활약으로 주요 한타마다 승리, 2라운드로 향했다.

한편, LCS와 LEC의 포스트 시즌 2라운드는 한국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LEC에서는 프나틱과 스플라이스의 1경기를 시작으로 G2와 오리겐의 '저거넛 매치'가 이어진다. LCS 포스트 시즌 2라운드에서는 TSM과 C9이 대결을 벌이며 팀 리퀴드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