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이하 런던)와 애틀랜타 레인(이하 애틀랜타)가 만났다. 네 세트 모두 '퓨리' 디바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런던이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추가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첫 힘싸움에서 '폭포'의 윈스턴이 가장 먼저 쓰러지며 런던이 우위를 점했고, '퓨리' 디바의 자폭이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도 '폭포'의 레킹볼이 해킹에 잘리며 런던이 먼저 점령지를 가져왔다. 설상가상으로 '어스터' 파라의 포화까지 허무하게 빠져 궁극기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후 런던이 굳히기에 성공하며 두 라운드 모두 100:0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전장은 아누비스 신전이었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한동안 재미를 보지 못하며 런던의 공격 시간이 꽤나 끌렸다. 오히려 B거점 공략이 수월했다. '엔레얼'의 메이를 어렵지 않게 뚫어낸 런던이 2분을 남기고 2점을 챙겼다. 애틀랜타 레인 역시 A거점에서 애를 먹으며 추가 시간에 점령에 성공했는데, 런던과 달리 B거점 진입에 실패하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블리자드 월드, 한동안 끌려다니던 애틀랜타가 저력을 발휘했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런던의 선공이 1분을 남긴 채 3점을 획득한 가운데, 애틀랜타도 저력을 발휘해 빠르게 화물을 출발시켰다. 문제는 '퓨리'였다. '퓨리'의 디바는 중요 순간마다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자폭으로 킬을 만들며 애틀랜타의 이동을 번번이 저지했다. 결국 애틀랜타의 공격 시간이 모두 사용되며 런던의 승리가 확정됐고, 런던은 연장전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승점을 추가했다.

4세트까지 런던이 가져가며 4:0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장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였고, 첫 번째 경유지까지 힘겹게 진격한 런던이 '퓨리' 디바의 활약에 힘입어 추가 시간에 3점을 획득했다. 애틀랜타 역시 화물을 최종 목적지에 꽂아넣으며 마지막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전 한 끗 차 승부에서 더 좋은 집중력을 보인 런던이 마지막 승리까지 챙겼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첫째 주 4일 차 2경기 결과

런던 스핏파이어 4 vs 0 애틀랜타 레인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애틀랜타 레인 - 오아시스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애틀랜타 레인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애틀랜타 레인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애틀랜타 레인 - 감시기지 지브롤터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