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와 워싱턴 저스티스의 2경기에서 뉴욕이 완승을 차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에 데뷔한 '플라워'는 다양한 영웅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성공적인 데뷔였다. 워싱턴은 매 세트 2라운드마다 분전했지만 뉴욕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뉴욕은 예상보다 살짝 고전하면서 1세트에 승리했다. 1라운드에 뉴욕이 로드호그로 재미를 보면서 거점에 발을 들였다. 워싱턴이 위도우 메이커나 트레이서를 기용하긴 했지만 반격을 하지 못했다. 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플라워'는 브리기테로 팀의 1라운드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욕은 2라운드에 워싱턴의 포킹 조합에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코레이'의 위도우 메이커를 잘 노리면서 변수를 차단했고 마지막 점령 포인트 99% 싸움에서 승리,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1라운드엔 뉴욕의 완승, 2라운드엔 워싱턴의 반격이 있었다. 1라운드에는 뉴욕이 A거점과 B거점 공격 모두 한 호흡에 마무리하며 이전 세트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쪼낙'의 젠야타는 상대를 대부분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2라운드 수비 과정에서는 '코레이'의 위도우 메이커와 '산삼' 디바의 궁극기에 무너지면서 연장 라운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연장 라운드에 여유있게 공격을 해낸 뉴욕이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위기에 몰린 워싱턴은 3세트 1라운드 수비에서 '포탑' 조합에 시메트라까지 곁들였는데 뉴욕은 이를 뒤로 돌아가는 전술로 뚫어냈다. 한 번 상대 조합을 뚫어내자 뉴욕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화물을 전진시켜 3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엔 다시 한 번 워싱턴이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워싱턴이 2점을 기록하기 직전에 '마노'의 윈스턴이 상대를 낙사시키는데 성공, 본대 싸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교전 승리로 뉴욕이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뷔전을 치른 '플라워'는 4세트 1라운드 공격 턴에 겐지를 꺼내는 강수를 뒀다. 뉴욕은 겐지의 활약 없이도 화물을 조금씩 전진시켰다. 몇 차례 뉴욕의 공격을 막던 워싱턴의 수비가 빛났던 가운데, 뉴욕이 1라운드 공격을 3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2라운드 역시 워싱턴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코레이'의 위도우 메이커가 오랜만에 불을 뿜었다. 이에 뉴욕은 최대한 시간을 끄는 전략으로 우회, 워싱턴의 공세를 끝내 막아내며 4:0 완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 1일 차 2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4 vs 0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0 워싱턴 저스티스 리장 타워
2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2 워싱턴 저스티스 하나무라
3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1 워싱턴 저스티스 아이헨발데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2 워싱턴 저스티스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