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글래디에이터즈가 청두 헌터스 딜러 체제에 대한 완벽 공략법을 들고 나왔다. 특히, '디케이'의 솜브라가 중요한 순간마다 청두의 힘을 빼놓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LA가 완벽하게 청두를 저격하는 대처법을 들고 나왔다. '로어'의 윈스턴이 달려들어 '베이컨잭'의 위도우메이커를 끊어주면서 시작했다. '디케이'의 솜브라 역시 꾸준히 '에이멍'의 레킹볼을 해킹해주면서 각개격파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1세트를 LA가 깔끔하게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LA가 딜러 '슈오포'를 기용해 청두와 상대하려고 했다. 하지만 딜러 맞대결에서는 역시 청두가 한 수위의 플레이를 펼쳤다. 파라-위도우메이커로 흔들면서 시작하더니 솜브라로 활로를 열었다. 공격에서는 '진무'가 겐지-둠피스트로 솜브라의 EMP 타이밍에 힘을 발휘해 한 세트를 만회할 수 있었다.

청두의 파르시-솜브라 체제는 3세트에도 나왔다. 솜브라 대결에서 '양샤오롱'이 '디케이'를 쓰러뜨리면서 '진무' 파라의 힘이 제대로 나오는 듯 했다. 하지만 1점을 내준 후 '디케이'가 매서운 반격을 시작했다. 적절한 해킹과 EMP로 청두 딜러진의 힘을 확실히 빼놓으며 화물의 전진을 틀어막았다. 반대로 LA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디케이'가 공중에 있는 파르시를 해킹해 힘을 빼버리고 LA의 전진이 이어졌다. '빅구스' 모이라가 위도우메이커까지 끊어주며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LA가 2: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 청두는 바티스트 없이 바스티온과 오리사로 화물을 밀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로어' 윈스턴과 '보이드' 디바에게 손쉽게 끊기는 장면이 이어졌다. 3탱-3힐 싸움에서도 '디케이'의 자리야가 화물 주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LA가 완막을 해냈다. 공격에서 LA는 바티스트-오리사-바스티온 조합에 한조-로드호그까지 더 해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오리사의 꼼짝마와 함께 킬을 만들어내며 바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3일 차 4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1 청두 헌터즈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0 청두 헌터즈 - 부산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2 청두 헌터즈 - 하나무라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1 청두 헌터즈 - 아이헨발데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0 청두 헌터즈 - 쓰레기촌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