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e스포츠 매체 DEXERTO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 NBA 프로 선수이자 LCS 에코 폭스의 오너인 릭 폭스가 인종 차별 발언과 가족에 대한 위협을 당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DEXERTO는 에코 폭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 중 한명이 인종 차별 발언을 수 차례 전 에코폭스의 CEO인 제이스 홀에게 사용했고, 릭 폭스에게도 인종 차별과 가족에 대한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릭 폭스는 본인과 본인 주변에 일어난 이 끔찍한 일로 인해, 더 이상 팀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에코 폭스 내부 인원들에게 전했다.

곧장 에코 폭스의 공식 성명을 통해 인종 차별 문제가 사실임이 드러났다. 에코 폭스는 "에코 폭스 직원이 아닌 파트너가 구두와 이메일을 통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사건이 최근 몇 주간 있었다. 그 사건 중 하나가 미디어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다. 인종 차별은 절대 용인 될 수 없는 문제다. 사건을 알게 된 후, 우리는 불쾌한 투자자에게 다양한 요구를 했고, 투자자와 회사의 관계를 끊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라이엇 LCS 커미셔너인 크리스 그릴리는 "우리는 최근 게임단주에 대한 공격적이고 인종 차별적인 언어 폭력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LCS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공정하고 포괄적인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위 문제는 우리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며 우리 리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며, LCS 규정 내에서 가능한 모든 행동과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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