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5일 수요일, 리니지 리마스터에 여러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이 업데이트된다. 서버 내 혈맹 간 경쟁이 이제 전 서버로 확장된다. 리니지M처럼 서버 단위의 동맹, 연합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월드 공성전은 말 그대로 하나의 통합된 공간에서 여러 서버가 만나 전투를 치루는 일종의 대규모 통합 전장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테베라스 지배전, 리뉴얼된 잊혀진 섬(현재 폐쇄) 등을 통해 서버 단위의 경쟁, 서버 내 이용자들의 단합이 필요한 '월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 바 있다. 월드 공성전 역시 그 일환이다. 과거 무수히 많은 혈맹이 경쟁하던 시절의 공성전을 재현하겠다는 리니지 개발실의 포부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월드 공성전이 치러질 성은 바로 '기란'이다. 이어서 하이네 성, 오크 요새가 공개될 예정. 추후 윈다우드 성과 지저 성까지 확장될 것이라 예고했다. 많은 이들이 최대 격전지로 예상했던 아덴 성은 아직 소식이 없다. 참여자들이 얻는 보상도 강화된다. 테스트 형태로 진행되었던 전야제보다 더 큰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 있음을 공개했다.

신규 서버는 일반 공성전, 지배의 탑, 월드 공성전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우선 구 서버라 불리는 일반 서버에 월드 공성전이 업데이트될 때 신규 서버는 지배의 탑을 선보인다. 신규 서버의 월드 공성전은 6월 2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만의 탑 정상 지역과 지배의 탑 입장 시간을 변경하고 손보는 등 전투 지역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여러 서버가 만나는 '월드 마법 인형 운동회'도 6월 초에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 월드 공성전의 메인 무대 기란 성

▲ 오크 요새는 월드 공성전으로 더 화려해진다

▲ 월드 공성전으로 돌아온 하이네 성, 2개의 다리와 외성문이 그대로 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