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둘째 주 2일 차 경기에서 파리 이터널과 뉴욕 엑셀시어가 만났다. 뉴욕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고, '메코'에 '새별비-플라워'를 교체 기용하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3세트까지 '쪼낙'의 아나가 눈에 띄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곤 했다.

네팔에서 1세트, 파리가 '단예'의 메이로 1라운드에서 압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벽으로 상대를 나눠 끊어주더니 막판 한타를 눈보라로 지배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3탱-3힐 간 대결이 나왔다. 시작부터 난전이 벌어졌고, 대지분쇄를 활용하려는 '마노'가 먼저 끊기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뉴욕은 침착하게 상대의 다른 영웅을 끊어주고 다음 전투에서 '벤베스트'의 라인하르트마저 공략하며 100: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마지막 3라운드 역시 뉴욕의 승리였다. 홀로 남겨진 파리의 브리기테, 윈스턴을 손쉽게 제압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에서 '새별비'가 솜브라로 '메코'의 디바 대신 등장하며 뉴욕이 '솜브라 고츠' 전략을 꺼냈다. 첫 싸움부터 '쪼낙' 아나의 힐밴과 솜브라의 해킹으로 뉴욕이 압승을 거뒀다. 솜브라의 EMP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뉴욕은 순식간에 B거점까지 점령했다. 반대로, 파리의 공격은 아나의 수면총에 허무하게 막히고 말았다. 전원 처치에 이은 완막에 성공한 뉴욕이 압도적인 승리로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도 뉴욕의 흐름대로 흘러갔다. 뉴욕의 공격이 흐름이 '그레이'의 젠야타와 '벤베스트' 라인하라트의 킬로 2점 구간에서 끊긴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궁극기 싸움과 활용에서 뉴욕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면서 압도적인 싸움이 나왔다. 특히, 마지막 구간에서는 미리 자리를 잡은 솜브라의 EMP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손쉽게 돌파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뉴욕 팀원 개개인의 센스가 빛났다. 화물을 움직이기 시작할 때, '새별비'의 EMP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한번 저지해냈다. 마지막 한타에서 '쪼낙'이 EMP를 들고 있는 '단예'의 솜브라를 재우고 중력자탄으로 상대 뒤를 묶으며 3세트마저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까지 뉴욕의 교체 기용이 이어졌다. '새별비'를 대신해 '플라워'가 등장해 솜브라로 임했다. 영웅 선택 역시 변화가 있었다. '리베로'의 한조가 등장해 놀라운 에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조합의 뒷심은 부조했다. 킬을 내더라도 돌아오는 파리의 궁극기에 전진이 두 번째 거점 앞에서 막히며 뉴욕의 공격은 1점에 그쳐야 했다. 이번 파리의 공격은 성공적이었다. EMP에 맞지 않은 '벤베스트'의 라인하르트가 들어오는 뉴욕에게 대지분쇄를 제대로 적중했다. 2점 구간에서 뉴욕이 수비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한번에 무너지면서 파리가 한 세트는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둘째 주 2일 차 1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3 vs 1 파리 이터널
1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1 파리 이터널 - 네팔
2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0 파리 이터널 - 볼스카야
3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1 파리 이터널 - 눔바니
4세트 뉴욕 엑셀시어 1 vs 2 파리 이터널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