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개막 이후 8주 동안,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세 지역 총 48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 하스스톤 그랜드 마스터즈 시즌 1에서 서렌더(Surrender) 김정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제패했다.

7월 12일(금)부터 이틀간 진행되었던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taz 선수를 상대로 2:0 승리를 챙긴 서렌더는 Alutemu 선수와 결승전에서 최종 매치를 치렀다.

한일전으로 진행된 결승은 서렌더 선수의 패배로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연달아 3번을 이기며 3:1 역전 승리를 달성. 1등 상금인 $2,000 USD와 함께 오는 11월, 2019 블리즈컨 현장에서 5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개최되는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2019년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에는, 각 지역 하위 2명의 플레이어가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되며, 마스터즈 투어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들은 2020년에 진행되는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출전 초청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실력자들이 하스스톤 e스포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그랜드 마스터즈 지난 경기와 플레이오프 전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트위치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