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차지가 보스턴 업라이징에 완승을 거뒀다.

28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2경기에서 광저우 차지가 보스턴 업라이징을 완파했다. 일찍 승부를 결정지은 광저우는 4세트에 후보 선수들을 출전 시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여줬다.

1세트 전장은 부산이었다. 광저우가 1라운드에 100:0으로 보스턴을 압도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광저우의 기세는 2라운드에도 꺾일 줄 몰랐다. 다시 빠르게 거점을 가져갔고, 이후 수비에도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도 100:0으로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보스턴이 들고 온 레킹볼에 대한 대처가 완벽했다.

2세트 아누비스, 전장을 옮긴 광저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단단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B거점을 틀어막았다. '네로'의 둠피스트가 폭발적이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광저우는 쉽게 거점을 공략했다. '네로'의 겐지가 선두에서 전장을 휩쓸었다. 순식간에 A거점을 차지하고, B거점까지 획득해 2세트를 끝냈다.

할리우드에서 3세트가 이어졌다. '네로'의 파라를 앞세운 광저우가 1라운드 수비에서 다시 1점만을 내줬다. 2라운드 공격에선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핫바' 로드호그의 갈고리 한 번으로 단숨에 2점을 따냈다. 광저우가 3세트까지 따내고 일찍 승리를 결정지었다.

광저우는 선수를 대거 교체해 4세트에 나섰다. '프래기', '비슈' 등이 출전했다. 후보 선수들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올리고 가능하면 결과도 내겠다는 의도였다. 보스턴은 반드시 승리해 체면을 살려야 했지만, 4세트도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승리한 광저우에겐 일거양득이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보스터 업라이징 0 vs 4 광저우 차지
1세트 보스터 업라이징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리장 타워
2세트 보스터 업라이징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아누비스
3세트 보스터 업라이징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할리우드
4세트 보스터 업라이징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하바나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