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발리언트가 힙겹게 파리 이터널을 잡았다.

28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일정이 펼쳐졌다. 첫 경기에 나선 팀은 파리 이터널과 LA 발리언트였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 발리언트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거점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1라운드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됐는데, LA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승리를 챙겼다. 이어서 LA는 2라운드에 빠르게 앞서나갔다. 역전의 위기에 빠지긴 했지만, '커스타'의 마지막 대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아누비스에서 열린 2세트가 열렸다. 먼저 공격에 나선 쪽은 LA였다. '어질리티'의 리퍼가 끝까지 공세를 펼친 결과, 쉽지는 않았으나 A-B거점을 모두 가져왔다. LA는 계속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라운드 수비에 돌입해 A거점을 오랜 시간 방어했고, 그 덕분에 B거점을 지켰다. '카리브'의 활약이 돋보인 세트였다.

LA는 3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위기를 맞았다. 1라운드 가까스로 3점을 획득했으나 경기력이 불안해보였다. 결국 2라운드에 파리가 천천히 화물을 밀고 들어가 3점을 얻었고, 추가 라운드에선 완막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크루즈'가 슈퍼 플레이를 해준 것이 승리 원동력이었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격전이 이어졌다. 일격을 맞은 LA는 흔들렸다. 너무나 쉽게 2점을 내주며 끌려다닌 끝에 추가 시간에 3점마저 내줬다. 파리 '핀시'의 로드호그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후, 파리는 2라운드에 3점을 내줬지만, 추가 라운드에서 또 완막에 성공해 승리를 쟁취했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인 '스페이스' 디바가 궁극기 대박을 터트린 덕분이었다.

승부는 5세트 부산에서 결정됐다. 파리는 3-4세트를 연이어 승리한 기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 거점을 빠르게 가져온 이점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역시 5세트도 쉽게 끝나진 않았다. LA가 2라운드를 낚아채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최종 승자는 결국 LA가 됐다. '샥스' 리퍼의 활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LA 발리언트 3 vs 2 파리 이터널
1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리장 타워
2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아누비스
3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파리 이터널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파리 이터널 - 66번 국도
5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부산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