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 아틀란타 레인과 휴스턴 아웃로우의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가 3:2로 승리했다.

리장타워에서 펼쳐진 1세트, 첫번째 라운드는 굉장히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전반적으로 아틀란타가 초반부터 이득을 조금 더 보면서 격차를 벌려두었다. 99대 95까지 휴스턴이 몰고 갔지만 결국 아틀란타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폭포의 오리사가 꼼짝마와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거점에 비비는 휴스턴을 더욱 압도적으로 잡아내었다.

2세트 하나무라는 휴스턴이 3:2로 승리했다. 아틀란타는 1라운드에서 B거점까지 획득했지만 시간이 전혀 남기지 못했다. 반대로 휴스턴은 루시우 등의 궁극기를 적극 조합하면서 2분 27초의 시간을 남기고 연장전을 갈 수 있었다. 결국 시간의 이점을 이용한 휴스턴이 연장전을 순조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

3세트 블리자드 월드, 2세트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틀란타는 '완막'을 보여주며 공격 차례로 넘어갈 수 있었다. 특히, 아틀란타 선수들의 포지셔닝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궁극기 교환 역시 전반적으로 아틀란타가 더 큰 이득을 보여주었다. 휴스턴 역시 더 압도적인 방어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승리를 따내기에는 무리였다.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진행됐다. 아틀란타는 3세트에서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스터의 한조 활용이 눈 부셨다. 궁극기를 사용하는 타이밍과 상대 힐,딜러들을 저격하는 위치 등이 효과적이었다. 아틀란타는 이를 활용하여 2분 38초를 남겨두고 안정적으로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휴스턴은 아틀란타에 기세에 확실히 눌린 모습이었다. 마지막 메이까지 활용하며 연장전으로 끌고 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아틀란타가 가져가게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2주 3일차 1경기 결과

1경기 아틀란타 레인 3 vs 1 휴스턴 아웃로우
1세트 아틀란타 레인 승 (2) vs (0) 휴스턴 아웃로우 패 - 리장 타워
2세트 아틀란타 레인 패 (2) vs (3) 휴스턴 아웃로우 승 - 하나무라
3세트 아틀란타 레인 승 (1) vs (0) 휴스턴 아웃로우 패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아틀란타 레인 승 (3) vs (2) 휴스턴 아웃로우 패 - 66번 국도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