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다가오는 4분기에 신작 ‘리니지2M’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원작 IP인 ‘리니지2’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니지2’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엔씨(NC)가 지난 1998년 ‘리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대를 개척했다면, ‘리니지2’는 맏형격인 ‘리니지’의 전통을 이어 받아 우리나라에 3D 온라인 게임을 대중화시킨 명작으로 꼽힌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의 섬세한 묘사와 동작의 유려함은 당시 온라인게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리니지2’는 지난 2003년,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았던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리니지2’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70여개국에 서비스되며 1,400만명의 회원을 거느렸고, 지난 2010년에는 누적 매출(국내, 해외 포함) 1조를 달성하며 게임한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리니지2’를 이야기할 때, 문화 콘텐츠로서 온라인게임이 가진 디지털 스토리텔링 사례로 꾸준히 회자되는 ‘바츠해방전쟁’도 빼놓을 수 없다. ‘바츠해방전쟁’은 바츠 서버에서 2004년 6월부터 약 4년간 2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이다. 당시 아무 관계도 없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형 권력(DK 길드)’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 최초 시민 혁명’으로 큰 이슈가 됐다. 논문, 서적, 웹툰, 예술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 되었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의 사회성, 정치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리니지2’는 최근 16년 동안 이어온 월정액 이용권의 폐지 계획을 밝혀 다시 한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14일부터 모든 이용자는 이용권 없이 ‘리니지2’를 즐길 수 있다. 엔씨(NC)는 14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리니지2’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감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8월 14일 적용되는 업데이트 콘텐츠는 ▶새로운 클래스(Class, 직업) ‘데스나이트’ ▶신규 서버 ’데스나이트’ ▶이용권 폐지 ▶인터페이스 변경 등이다.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스킬과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전) 특화 기술을 보유했다. 기존 휴먼, 엘프, 다크엘프 종족에서 파생된 클래스로 특정 발동 조건을 충족하면 최종 변신체 ‘진 데스나이트’로 변신할 수 있다.

엔씨(NC)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해 10월 2일까지 ‘오천일의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복귀 이용자 및 기존 이용자는 계정 생성일, 휴면 기간, 플레이 기간에 따라 이벤트 코인(타임코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코인을 사용해 ‘발라카스의 목걸이’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 소모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엔씨(NC)는 최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를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캐릭터 성장 동선을 명확하고 편리하게 재구성했다. 업그레이드된 자동 사냥 기능과 새롭게 정비한 사냥터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