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의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9.19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서는 신규 챔피언 카이사가 추가되었고, 다양한 신규 아이템 추가와 함께 챔피언 및 시너지 밸런스 조정도 진행되었다. 특히, '연습용 장갑'의 추가로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등장한만큼, 전체적인 메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챔피언 '카이사' 추가 및 다양한 신규 아이템 등장!

신규 챔피언 카이사는 '공허' 계열의 챔피언이며, '정찰대'와 '암살자' 직업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킬 사용 시, 가장 멀리 있는 적 유닛에게 돌진하며 보호막을 얻고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5코스트 챔피언인 만큼 준수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카이사가 추가됨에 따라 공허 시너지의 초반 위력이 감소하는 조정이 진행되기도 했다.


▲ '공허' 특성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합류한 카이사


이번 패치에선 11개의 신규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아이템 추가에 따라 몇 가지 아이템의 조합식이 변경되었다. 먼저, '연습용 장갑'은 치명타 확률과 회피 확률을 각각 +10% 증가하는데, 완성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시 아이템의 핵심 능력치가 공격 능력치(치명타 확률 +20%) 또는 방어 능력치(회피 확률 +20%)로 전환된다.

'연습용 장갑'은 총 9개의 완성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무한의 대검'은 '연습용 장갑'과 'B.F 대검'으로 조합식이 변경되었으며, 능력치와 효과는 치명타 확률 +20%와 치명타 피해량 +150%로 변경되었다. 다음으로 신규 아이템인 '연발 석궁'은 착용한 챔피언이 사망 시, 다른 아군 챔피언에게 장착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치명타 확률 증가 옵션을 제공한다.

'보석 건틀릿'은 스킬에 치명타가 적용되며, '정의의 손길'은 라운드 시작 시 피해량 40% 증가 또는 적중 시 체력 40 회복 효과를 제공한다. '얼어붙은 건틀릿'은 적의 공격 회피 시, 역장을 생성해 적의 공격 속도를 35% 감소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수은'은 군중 제어 효과에 적중되면 해당 군중 제어 효과를 정화한다.

'덫 발톱'은 전투 시작 시 주문 보호막을 획득하고, 주문 보호막을 파괴한 적 챔피언을 기절시킨다. '도적의 장갑'은 아이템 슬롯 3칸을 모두 차지하며, 라운드 시작 시 2개의 무작위 아이템을 장착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벙어리 장갑'은 요들 시너지를 제공하고, '죽음의 검'은 적 처치 또는 처치 관여 시 공격력 +15 증가가 무제한 중첩된다. 마지막으로 '거인 학살자'는 적 최대 체력의 5%에 해당하는 고정 피해를 입힌다. 이처럼 기존에 없던 독특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다수 추가된 만큼, 메타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습용 장갑'이 추가되며, 새로운 효과를 가진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 시너지 및 챔피언,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

먼저, 신규 챔피언 카이사가 추가되며, 공허 특성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이제 공허 유닛이 2개일 때 무작위 공허 챔피언 하나가 고정 피해를 입히고, 4개일 때 모든 공허 챔피언이 고정 피해를 입히도록 변경되었다. 다음으로 용 특성은 마법 저항력 증가 효과가 83%에서 75%로 감소했고, 빙하 특성은 기절 지속시간이 2초에서 1.5초로 변경되었으며 기절 확률이 20/30/45에서 20/33/50으로 변경되었다.

요들 특성의 경우, '고속 연사포'의 회피 무시 효과가 삭제된 만큼 소폭 하향이 진행되었고, 요들 특성을 제공하는 '벙어리 장갑' 추가로 (9) 중첩 특성 효과가 추가되었다. 암살자와 닌자, 귀족, 형상변환자, 정찰대 특성은 모두 수치상의 소폭 조정이 진행되었다.


▲ 신규 챔피언 카이사가 추가되며, 공허 특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챔피언 변경에선 애니비아, 카사딘, 미스 포츈 등 여러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애니비아는 체력 및 공격 속도의 상향이 진행되었고, 후방에서 공격 속도를 감소시키는 유닛이라는 개성을 가지도록 스킬 대상 지정이 무작위에서 가장 먼 대상을 우선으로 지정하도록 변경되었다.

다음으로 카사딘은 보호막 획득과 적의 마나를 훔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감소했고 방어력 증가 및 훔치는 마나량 및 보호막 흡수량이 상향되었다. 미스 포츈은 스킬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강력한 기본 공격 기반의 총잡이 챔피언으로 조정되었다. 스킬 피해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체력 및 공격 속도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여러 챔피언의 소폭 밸런스 조정이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