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토네이션 포커스미 '에비' (출처 : 롤드컵 공식 중계 화면)

"롤드컵 무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4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2경기에 디토네이션 포커스미가 스플라이스를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경기 직후에 경기 MVP를 차지했던 탑 라이너 '에비'는 박지선 통역과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에비'는 "승리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첫 경기에서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디토네이션 포커스미는 2연패 이후 첫 승리를 차지했고 그 승리를 LEC 3번 시드인 스플라이스에게 거뒀다. 경기력도 1일 차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에 대해 묻자, '에비'는 "LJL에서 활동하는 것과 롤드컵 무대에서 활동하는 건 확실히 달랐다. 환경에 대한 적응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자평했다.

한편, '에비'는 대회 각오를 묻자, "충분히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반드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