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전설 무기를 포함하여 사제의 새로운 광역 주문, 재미있는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중립 하수인 등 총 6장의 용의 강림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먼저 3마나에 2/3 능력치를 가진 [해적의 닻]은 전사의 새로운 전설 무기로 내 영웅이 공격한 후 내 덱에서 해적을 뽑는다. 차기 확장팩의 메인 키워드는 용족으로 현재까지 대다수 관련 카드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해적', 그것도 무기의 등장은 다소 어색하기도 하다.

이런 연관성을 제외하고 카드 자체의 효율성만 따져보면, 관련 콘셉트덱을 구성했을 때, 파괴되지 않는 이상 세 장의 카드를 서치할 수 있다. 보통 해적 전사의 경우 어그로 위주의 운영이 이뤄지고, 무기와 연계할 수 있는 수단도 많기 때문에 나쁘진 않아 보이지만, 정규전 기준 전사 전용 해적 하수인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처럼 중립 하수인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함께 공개한 사냥꾼의 3마나 야수 하수인 [급강하하는 그리핀]은 4/1 능력치에 속공을 가졌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서 '속공' 하수인을 뽑는다. 보통 속공 하수인은 단일 하수인 제압기로 많이 쓰기 때문에 낮은 생명력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으며, 적은 코스트로 덱에서 속공 하수인까지 서치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어서 만나볼 카드는 사제의 새로운 광역 주문 [무한의 숨결]이다. 3마나를 소모해서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2주며, 만일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대상을 '적 하수인'으로 한정한다.

다른 직업에 비해서 쓸만한 광역 제압기를 많이 보유한 편이지만, 대부분 중후반에나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용족' 콘셉트 덱을 만들 때 필수로 넣어도 아깝지 않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성기사의 '신성화', 마법사의 '화산 물약'등과 비교해보면, 효율적인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중립 카드로 약삭빠른 코볼트, 공포의 까마귀, 형상변환사 총 3장이다.

5마나 해적 하수인 [약삭빠른 코볼트]는 4/4 능력치에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 무기를 가져온다.

정확한 동작 메커니즘을 아직 확인할 순 없지만, 상대편이 착용 중인 무기를 내 손 패로 빼앗아 오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 경우 죽음의 메아리와 같은 효과를 무효화시킬 수 있음으로, 해적 콘셉트의 덱을 생각한다면 '산성 늪수액괴물'보다 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공포의 까마귀]는 야수 종족값을 가진 3/4, 3마나 하수인으로 내 다른 공포의 까마귀 하나당 공격력을 +3 얻는다. 사냥꾼이 만일 사용한다면 광포한 격노를 통한 복사, 진홍빛 그물거미를 이용한 무작위 야수 비용 감소, 툰드라 코뿔소와 연계한 OTK도 노려볼 수 있겠지만 굉장히 많은 조건들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이긴 어려워 보인다.




마지막으로 [형상변환사]는 2마나에 2/3 능력치, 내가 카드를 뽑은 후, 그 카드를 무작위 전설 하수인으로 변신시킨다.

준수한 공체합과 어썸한 효과는 굉장히 흥미롭지만, 사실상 1티어 덱에서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률이 높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흑마의 '반전'이나 도적의 '독칼' 등 저코스트 드로우 카드와의 연계는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며, 그 밖에 위니덱에서는 한 장 정도 사용해봐도 좋을듯하다.




한편 현재까지 용의 강림 신규 카드는 총 65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용의 강림 공개 카드 정보